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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으로 한밑천 잡으려고?" 체육회 간부 '징계는 없다'

박혜진 기자 입력 2026-04-30 16:25:12 수정 2026-04-30 19:03:47 조회수 280

◀ 앵커 ▶

대회 중 쓰러진 뒤 8개월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무안의 중학생 복싱 선수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체육회 간부의 부적절한 발언이 공개되면서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대한체육회는 뒤늦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보도에 박혜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한체육회 실무 책임자인 사무총장이 논란의 중심에 선 건 부적절한 발언 때문이었습니다.

CG
◀ SYNC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음성변조
"아들 이렇게 된 걸로 뭔가 한밑천 잡으려고 하는 건가 할 정도로 굉장히 기분 나빴어요."

◀ SYNC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음성변조
"아이는 처음부터 가능성이 없었어요. 이미 뇌사예요."

◀ SYNC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음성변조
"저희는 정말 그런 거하고 비교하고 싶지는 않지만, 마라톤 대회에서 사고로 한 사람이 죽었어요. 가족들이 장기 기증해가지고.."//

안전 체계 없이 이뤄진 복싱대회 도중 쓰러진 뒤 8개월째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 어린 선수.

피해자와 가족들을 향한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파장은 커지고 있습니다.

◀ SYNC ▶조경수/피해 학생 학부모(전화통화)
"'뇌사로 이미 끝난 애다' 그러니 지금 숨 쉬고 있는 제 아들 장기 다 떼 가지고 나눠주고 가라 이건가요? 사탄이라고, 악마라고 (생각해요.)"

CG
학부모단체도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피해 부모를 비하한 발언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도리조차 저버린 것"이라며

"의학적 근거 없이 선수의 상태를 단정하고 장기기증까지 언급한 것은 심각한 자질 미달"이라며 경질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얼굴pip]
◀ SYNC ▶김창우 회장/ 대한민국운동선수학부모연대
"단순한 실언을 넘어 이거는 인격 살인에 가깝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사무총장으로서 저희들이 함께 가기에는 도저히 이거는 용납이 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CG
단체는 사무총장의 공식 사과와 함께 당초 약속했던 피해 보상 이행도 촉구했습니다. //

여론이 악화되자 대한체육회는 뒤늦게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피해 선수를 위해 체육회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그러나 정작 사무총장에 대한 징계는 계획에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학부모단체는 체육회 앞 집회 등 단체 행동을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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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미 대한체육회 전(前) 사무총장 발언 논란> 관련 반론보도

본 방송은 <뉴스데스크>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26. 4. 29. <체육회 간부,“자식으로 한밑천 잡나?”발언도 논란> 및 2026. 4. 30. 자. <“자식으로 한밑천 잡으려고?”체육회 간부‘징계는 없다’> 제목으로, 2025. 9. 3. 제주에서 열린 복싱대회 도중 전남 무안의 중학생 선수가 쓰러진 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뉴스와 함께, 당시 대한체육회 김나미 사무총장의 해당 사건 관련 발언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나미 대한체육회 전(前) 사무총장은“① 보도에 언급된 발언은 취재기자와의 전화 인터뷰 도중 나온 것으로 피해 학생 부모에게 그와 같은 이야기를 직접 한 바 없으며, ② 보도 내용은 본인 발언의 일부만 편집되어 나간 것으로 본인 발언의 진의 및 맥락과 다른 부분이 있고, ③ 취재기자와의 전화 인터뷰 과정에서‘대한체육회는 피해 학생을 위해 한 것이 없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언급이 나왔는데 피해 학생을 위해 노력했던 부분이 과소평가되는 것 같아 억울한 심정에 다소 과격한 표현을 사용했던 점이 있으나, 전체적인 인터뷰 맥락은 본인이 그동안 피해 학생의 부모와 소통하면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점을 역설하고자 했을 뿐, 결코 피해 학생의 부모를 비난하고자 한 것이 아니었다”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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