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영암에 있는 동아보건대학교가
간호학과 신입생 모집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신입생을 받은 지 불과 한 달 만에 내려진
갑작스러운 폐과 결정에
학생들은 졸업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윤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영암군에 있는 전문대학,
동아보건대학교입니다.
대학 측은 지난달 초,
학생 200여 명이 다니는 간호학과를 폐과하고,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하지 않겠다고
공지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해마다 모집 정원을 줄여왔지만,
올해도 정원 45명 가운데 절반도 채우지
못하면서 결국 폐과를 결정했다는 설명입니다.
대학 측은 재학생 전원이 졸업할 때까지
학습권을 보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INT ▶장승희/동아보건대 교무입학처장
"재학생이 우리 학교에 들어온 이상 졸업할 때까지 그 한 명을 위해서 저희 학교는 뭐든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졸업할 때까지 보장해 줄 거고요."
◀ st-up ▶
"대학 측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대책을 제시했지만, 교육현장의 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폐과가 확정된 상황에서
교수진 이탈을 막기 쉽지 않은 데다,
특히 휴학 중이거나 휴학을 앞둔 학생들은
학위 취득에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 CG ]
◀ SYNC ▶대학생(음성변조)
"무사히 졸업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불안이나 그런 학칙 개정을 한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뭐, 서류상이나 이런 걸로 받아본 적은 없어서"/
또 대학은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 자격과 직결되는
'간호교육인증평가'를 유지해 왔다고 홍보하며
신입생을 모집해 왔습니다.
하지만 개강 한 달 만에 폐과 사실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 CG ]
◀ SYNC ▶대학생(음성변조)
"만약에 저희에게 이야기했으면 그렇게 멀리서 오지 않고 가까운 데로 가겠죠. 얼마나 꿈을 갖고 왔겠어요."/
대학 측은
재학생들의 졸업을 보장한다는 방침에 따라,
휴학생 등에 대해서는 수업 기간 연장이나
편입 지원 등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윤소영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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