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목포 원도심의 대표적인 근대 산업유산인
조선내화 옛 목포공장 부지가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30년 가까이 멈춰 있던 폐공장을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인데, 원도심 활성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문연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뼈대만 남은 공장 건물과
하늘 높이 솟은 굴뚝.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이곳은
옛 조선내화 목포공장입니다.
일제 강점기부터 열에 강한 내화벽돌을
생산하며 목포 산업화를 이끌었던 공간이지만,
1990년대 공장 가동이 중단된 뒤
30년 가까이 사실상 방치돼 왔습니다.
사람 발길이 끊기면서
건물 노후화와 안전 문제까지 제기됐지만,
한편에서는 근대 산업유산으로서의 가치도
꾸준히 주목받았습니다.
결국 지난 2017년 공장 건물과 가마,
굴뚝 등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단순한 폐공장이 아니라 당시 산업 구조와
노동 현장의 흔적을 원형에 가깝게 간직한
공간으로 평가를 받은 겁니다.
이처럼 오랜 시간 방치됐던
3만여 제곱미터 규모의 폐공장 부지가
문화와 관광 기능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됩니다.
조선내화는 7백억 원을 투자해
내년 말까지 미술관과 공연장, 휴식 공간 등을
조성하고 이후 가족호텔 건립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기존 공장 건축물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활용하는 방식이어서 국내외에서도 보기 드문
근대 산업유산형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INT ▶ 유재희 목포시 문화유산시설팀장
“근대 산업유산의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거점으로 조성해 원도심 활성화의 계기를 만들 계획입니다.”
지난달에는 복합문화단지 지구단위계획도
고시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됐습니다.
목포시는 조선내화 부지를
근대 산업유산 보존과 도시재생을 결합한
대표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 st-up ▶ 문연철
"수십 년 동안 멈춰 있던 공간이
목포 원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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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신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