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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관공서까지 '스벅' 끊었다‥ "정용진 퇴진"

주현정 기자 입력 2026-05-21 18:04:31 수정 2026-05-21 20:02:09 조회수 70

◀ 앵 커 ▶

스타벅스의 '5·18 조롱 마케팅' 파문이
불매운동을 넘어 신세계그룹 총수인 정용진 
회장의 퇴진요구로 번지고 있습니다.

정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규탄 대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관공서와 금융권도 이른바 '스벅 손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이마트 광주점 앞.

검은 리본이 둘린 스타벅스 
로고 영정 사진이 세워졌습니다.

분노한 시민들이 망치로 
스타벅스 컵과 텀블러를 
부수기 시작합니다.

◀ EFFECT ▶ (타가)
"신세계는 물러가라!"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아무런 경위 설명도 없이
대표이사 해임으로 사태를 무마하려 한다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책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 S Y N ▶ 장미라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 사무처장
"꼬리 자르기식 대표 퇴임을 중단하고 
진짜 몸통인 정용진 회장의 사퇴를 촉구한다."

서울 스타벅스 광화문점 앞에서는
국가 폭력 피해단체들이

악어가 눈물을 흘리는 사진에
신세계 측 로고와 불매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당초 해외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정 회장은 이틀 전 급히 귀국해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젋은 직원의 우발적 사고처럼 얘기하면서 
정작 정회장은 카메라나 피해자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며 사과의 진정성을 
꼬집었습니다.

◀ S Y N ▶ 김학규 / 박종철기념사업회 이사
"자체 조사를 하겠다고 했는데 그 간단한 과정을 왜 지금까지 발표하지 못하겠습니까?/ 그룹 총수 정용진 회장의 그 극우무리가 신세계그룹의 기업문화를 엉터리로 만들고 끝내 이번 사태까지 초래‥"

시민들의 불매운동이 확산하자
광주시는 당장 이번주 시민행사에
쓰려던 스타벅스 상품권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바꾸고, 산하기관에도 
앞으로 구매하지 말 것을 지시했습니다.

◀ S Y N ▶ 강기정 / 광주시장
"이번 사태의 책임은 온전히 정용진 회장에게 있으며, 국민들의 분노에 합당한 조치가 반드시 취해져야 할 것입니다.

광주 일선 학교들도 행사 때문에
구매하려던 스타벅스 상품권 구입을 중단했고,

금융기관인 광주은행도 스타벅스 경품과 
마케팅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정 회장에 대한 경찰 수사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어제 정 회장에 대한 
시민단체와 5.18 유공자들의 고발이 잇따르면서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가 사건을 병합해
5.18 특별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에 
대해 수사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박승환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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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정
주현정 doit85@kjmbc.co.kr

보도본부 뉴스팀장

"정반합, 그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