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210년 전 (전남) 강진에서 유배생활을 했던
조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이
오늘날 교실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전남과 광주의 초등학생들이
AI로 구현된 정약용 선생과 함께
새롭게 출범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를 토론했는데요.
통합특별시의 청사진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풀어낸 특별한 수업 현장을
허연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210년 전 강진에서 유배생활을 하며
백성을 위한 개혁을 고민했던
조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
AI로 구현된 정약용 선생이
현대의 교실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학생들은 AI 정약용과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으며 문제 해결력을 기릅니다.
◀ INT ▶ 김서안 / 강진중앙초 4학년
"AI 정약용 선생님이 담임 선생님 없이도 저희가 만든 자료가 확실한지 한번 확인해주고 그래서 너무 편리했어요."
전남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2030교실'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며 배우는
참여형 미래형 수업입니다.
올해는 119개 교실을 추가해
현재 전남 지역 252개 교실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 INT ▶ 김병남 / 전남교육청 유초등교육과 과장
"디지털 AI를 기반으로 오늘처럼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그리고 선생님과 학생들이 구현하고자 하는 수업을 실현하는 것 이것이 2030 교실입니다."
이번 수업의 주제는
새롭게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과 광주의 초등학생들은
실시간 온라인 공동 수업으로 연결돼
지역 소멸과 교육, 문화 인프라 변화 같은
문제를 함께 고민했습니다.
◀ st-up ▶
백성을 위하는 마음을 몸소 실천해온 정약용 선생의 위민정신을 따라서 오늘날의 학생들이 전남광주통합의 미래를 그리며 정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꼬마 정약용이 된 학생들은
서로의 도시를 이해하며
통합시의 청사진을 그려봅니다.
◀ INT ▶ 홍정우 / 강진중앙초 4학년
"광주 친구들에게 통학버스를 잠깐잠깐 빌려주고 싶어요. 광주에는 통학버스가 없고 통학버스를 타려면 예약해야하는데.."
◀ INT ▶ 최하선 / 강진중앙초 4학년
"광주에서 예술가 언니들을 데리고 와서 우리 학교에 미술부 방과후를 만들자 하는 정책을 만들고 있어요."
조선시대 개혁가였던 정약용이
'경세유표'로 더 나은 나라를 꿈꿨듯,
아이들은 AI와 디지털이 바꾼 교실 안에서
전남과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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