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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형 기본소득' 두고 우홍섭·김신 정면 충돌

윤소영 기자 입력 2026-05-26 18:41:13 수정 2026-05-26 19:56:20 조회수 34

◀ 앵 커 ▶

완도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우홍섭 후보와 무소속 김신 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늘 목포MBC에서 열린 법정 토론회에서 
맞붙은 두 후보는 기본소득 공약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까지,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놓고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윤소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매월 20만 원을 지급하는 완도형 기본소득 
도입을 핵심 공약으로 내건 더불어민주당 
우홍섭 후보.

민주당 원팀 체제를 바탕으로 공약을 
실현하겠다며, 선거 초반 기본소득에 
부정적이던 김신 후보가 뒤늦게 
유사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INT ▶ 우홍섭 후보 /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제 공약을 그대로 카피한 국민의 기본 소득 재원으로 순수액의 잉여금의 50%인 150억 원을 쓰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대해 무소속 김신 후보는 
기본소득은 정부가 추진 중인 시범사업인데도 우 후보가 이를 마치 독자 공약인 것처럼
내세우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재원 대책이 불분명한 공약은 
행정 혼란과 재정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며, 
정부 시범사업 기준에 맞춘 
월 15만 원 지급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 INT ▶ 김 신 후보 / 무소속 기호 5번
"어떤 일이 있더라도 우리 군비를 확보해서 중앙정부의 지원, 도의 지원을 꼭 받아서 기본소득을 실천해야 된다"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둘러싼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김신 후보는 완도에서 코스닥 상장기업을 
육성하겠다는 등 우 후보의 기업 활성화 
공약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 INT ▶ 김 신 후보 / 무소속 기호 5번
"강소 기업을 100개를 육성하고 코스닥 상장 기업을 배출하겠다고 하는데 전남도도 연 20개 이상 하지 않는데"

이에 대해 우 후보는 전복 양식 산업의 
구조 혁신을 통해 수산식품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맞섰습니다.

◀ INT ▶ 우홍섭 후보 /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전복, 해조류 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가공 산업을 키워야 한다. 고도화시켜서 강소 기업을 만들어야 됩니다."

두 후보는 저마다의 경력과 지역 활동 경험을 내세우며 자신이 완도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 INT ▶ 우홍섭 후보 /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인사발령에 의해 도청으로, 다른 지역으로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은 현직에 있지 않지만 완도 경제 관광 특산품 판매를 위해 MOU도 많이 체결하고"

◀ INT ▶ 김 신 후보 / 무소속 기호 5번
"8년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처음 국민들과 약속했던 초심을 잃지 말라는 그 명령을 받아서 
8년 내내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3선인 신우철 현직 군수가 연임 제한으로 
출마하지 못하면서 치러지는 
이번 완도군수 선거.

초접전인 양강 구도 속에 후보 간 
공약 검증과 자질 공방이 이어지면서 
막판 표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C 뉴스 윤소영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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