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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시선]D-30, 특별시민이 묻는다

김진선 기자 입력 2026-05-31 13:25:19 수정 2026-05-31 18:48:33 조회수 31


◀ 앵 커 ▶

한 달 뒤면 광주전남 시도민들은
곧 '특별시민'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선거를 이틀 앞둔 지금도,
특별시민들은 통합시가 어떤 모습일지,
무엇이 달라질지 여전히 묻고 있습니다.

목포MBC 피디시선,
선수연 PD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 리포트 ▶

목포의 한 초등학교 앞.

휴일을 맞은 조명근 씨가
수업을 마친 아들을 기다립니다.

◀ SOV ▶ 조명근, 조민혁(아들)
(조명근) “오늘 아빠가 데리러 오니까 어때?”
(조민혁) “안 좋아”

1년 째 광주에서 일하고 있는 조 씨.

그의 일주일은 
목포와 광주를 오가며 흘러갑니다.

◀ INT ▶ 조명근 / 직장인(목포 거주·광주 근무)
금요일 되면 목포 내려갔다가 주말 보내고 월요일 아침에 다시 광주 와서 금요일까지는 광주에서 생활하고 그러고 있어요.

[CG] 지난해 전남 전출자 중 
광주로 향한 인구는 34.1%.

지역을 옮기는 주된 이유는
조 씨처럼 가족과 주택, 직업 등
생활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후보들이 이야기하는 통합시는 
AI와 미래산업, 기업 유치 등
거시적인 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 INT ▶ 서안숙 / 상인(전남 목포)
"(후보들은) 조금 먼 나라 말 같이 하고 있어."

◀ INT ▶ 장춘일 / 상인(광주 남구)
“몇백만 도시가 돼버리니까 무슨 혜택이 뭐 어쩌니 저쩌니 하니까 그런갑다 그러는 거지 전혀 체감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교육감 선거도 함께 이뤄지지만, 
학생들에게는 아직 낯선 이야기입니다.

◀ INT ▶ 목포마리아회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
"(PD: 교육감도 같이 통합이 되잖아요. 시장뿐만 아니라.) 네? (알고 계셨어요?) 진짜요?"

통합시를 둘러싼 궁금증은
여전히 곳곳에 남아 있었습니다.

◀ INT ▶ 김영훈 / 상인(전남 목포)
난 진짜 왜 통합하는지 무엇 때문에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진짜.

◀ INT ▶ 양정윤 / 시민(광주 동구)
"사실 (통합이 되는걸) 나중에 알았거든요?
‘어, 이게 뭐지?’ 했거든요."

◀INT ▶ 김미영 / 자영업자(전남 남악신도시)
도청이 내려온 지 한 20년 됐는데 또 옮긴다는 것도 국가적 낭비 같고 그 건물은 어떻게 쓸까 그것도 걱정되고...

통합시를 바라보는 시선 또한
세대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달랐습니다.

◀ INT ▶ 최성진 / 대학생(전남 순천)
"사실 저희 젊은 세대에서는 따로 막 크게 이슈가 되지 않는 그런 편인 것 같아요."

◀ INT ▶ 한광욱 / 시민(광주 남구)
나이 든 사람들은 (소식을) 접할 매체가 별로 적잖아요. 제도와 바뀌는 것부터 좀 설명을 해주시고...

◀ INT ▶ 오상기 / 교사(전남 목포)
그때(1982년) 당시에는 전남, 광주가 통합돼 있었잖아요? 전 지역의 학생들이 같이 공부를 했던 것 같아요. (통합이 되면) 옛날처럼 그런 분위기가 좀 나지 않을까 추억 삼아 생각은 해봐요.

시·도민들이 바라는 건
거창한 구호보다 충분한 설명과 소통입니다.

◀ INT ▶ 김형무 / 상인(전남 목포)
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가장 쉬운 것부터 쉬운 공약부터 차츰차츰 하나씩 해결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인데..

◀ INT ▶ 조명근 / 직장인(목포 거주·광주 근무)
아직까지도 저희들한테 실생활로 와닿는다든지 그런 건 없어서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는 좀 지켜봐야 될 상황인 것 같습니다.

한 달 뒤면 특별시민.

하지만 시민들이 던지는 질문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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