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번 목포시장 선거에서 무안반도 통합을
포함한 서남권 광역화 문제가
다시 핵심 공약으로 떠올랐습니다.
주요 후보들이 모두 5대 공약에 포함할 만큼
비중 있게 다루고 있지만
실현까지는 넘어야 할 조건도 적지 않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무안반도 통합은 선거 때마다 반복돼 온
목포권의 오래된 화두입니다.
40여 년 만에 인구 20만 명이 무너진
목포시는 도시 규모와 성장 동력 확보가
시급한 과제가 됐습니다.
무안과 신안 등 인접 자치단체 역시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해야 하는
공동 과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무안반도 통합과 서남권 광역화는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주요 공약으로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성휘 후보와
조국혁신당 박홍률 후보는 통합 문제를
5대 공약에 포함했습니다.
CG 1. 강 후보는 서남권 50만 규모 거점도시
건설을 목표로 생활권 통합과 기능 통합을
거쳐 행정 통합으로 나아가는 단계적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광역행정협의회 정례화와
시군의회 합동 분과 운영 등
제도적 협의 구조도 공약에 담았습니다.//
CG 2. 박 후보는 서남권 광역사무 특별자치단체
설치를 1단계로 제시했습니다.
이후 목포·무안·신안·영암·해남의
행정통합을 추진하고
교통, 관광, 환경 등 공동 사무부터 묶어
통합 기반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두 후보 모두 필요성과 이행 계획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제시했지만
실현 가능성은 목포의 의지만으로
담보되기 어렵습니다.
무안과 신안 등 인접 시군 주민들의 동의,
청사 위치와 재정 배분,
공공서비스 변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전제돼야 합니다.
결국 이번 선거의 통합 공약은
목포의 미래 전략을 보여주는 동시에,
선거 이후 실제 협의 구조를 만들 수 있느냐가
실현 가능성을 가를 전망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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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신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