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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납치·성폭행하려다 살해.."엄벌해야"

박승환 기자 입력 2026-06-02 18:11:58 수정 2026-06-02 19:01:32 조회수 24

◀ 앵 커 ▶

광주 도심에서 귀가하던 이채원 양을 
무참히 살해한 23살 장윤기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우발적 범행"이라는 장윤기의 주장과 
달리 이 양을 납치해 성폭행 하려다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승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잔혹하게 살해하며 우발적 범행을
주장한 장윤기.

◀ S Y N ▶장윤기 / 피의자(지난달 14일 검찰 송치)
"<지금 심정이 어떠십니까?> 죄송합니다. <범행 동기는 뭡니까? 반성하고 있나요?>"

하지만 경찰 수사에서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다 알게 된 
20대 여성을 성폭행 한 뒤 신고를 당하자 
이에 격분해,

흉기를 들고 주변을 배회하다 
대신 여고생을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이후 검찰 추가 조사에서 
당시 피해 여고생을 납치해 성폭행 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고생을 따라가 등 뒤에서 목을 조른 뒤
자신의 차량으로 끌고 가려 했던 건데,

앞서 스토킹을 했던 여성을 
성폭행 할 때도 같은 수법이었습니다.

사건 당일 장윤기의 주거지에선
사람 형상의 성인용품, 이른바 '리얼돌'이
여러 조각으로 훼손된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검찰은 우발적 범행이 아닌 
성폭행을 하려다 실패하자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혐의도 일반 살인에서,
사형 또는 무기징역으로만 처벌되는
'강간 등 살인'으로 변경됐습니다.

장윤기는 또 지난해 사회복무요원으로
지역아동센터에서 근무하며,

중학생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 st-up ▶
장윤기가 결국 재판에 넘겨지면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법정 최고형을 내려달라는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 양의 유가족은
"아이의 억울함이 조금이라도 풀릴 수 있도록
법이 허용하는 가장 엄중한 처벌을 내려달라"
고 밝혔고,

현재 엄벌을 촉구하는 시민 8천여 명의 
탄원서도 재판부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 INT ▶ 김순 / 광주전남추모연대 집행위원장
"이채원 학생처럼 또다시 자신의 미래를 빼앗기는 청소년이 없도록, 또다시 이런 범죄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처벌을 해줄 것을 촉구합니다."

광주전남추모연대는 오는 20일 쯤
이 양의 49재 추모식을 열 예정입니다.

MBC 뉴스 박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임원후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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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환
박승환 psh0904@kjmbc.co.kr

보도본부 뉴스팀 교육사회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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