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특별시의회와
기초의회가 서로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광역의회에선 역시 민주당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한 반면,
전남 22개 기초의회에서는 다양한 정치세력이
의석을 확보하며 존재감을 나타냈는데요.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기초의회 지형 변화를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새로 선출된 군의원들이 당선증을 받은 뒤
환하게 웃으며 기념사진을 촬영합니다.
장흥군에서는
서정란, 박순단 두 진보당 후보가
각각 가·나 선거구에서 나란히 당선되며
군의회에 입성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사순문 군수 당선인에 이어
진보당 군의원 2명이 처음으로 배출되면서
장흥군의회에도 다양한 정당이 진출하게 됐습니다.
◀ INT ▶ 박순단 / 장흥군의원 당선인
행정을 견제하며 합리적인 협치를 이루어내며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그 역할을 진보당이 확실하게 하는 정치 활동을 하겠습니다.
무안군의회에선 김미경 후보가 당선되며
정의당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의석을 확보했습니다.
민주당 시장이 당선된 목포시에선
전남에서 가장 다양한 정당으로
의회 구성이 이뤄졌습니다.
[반CG]
민주당을 비롯해 무소속과 정의당,
진보당, 조국혁신당까지.
이처럼 5개 정치세력이 한꺼번에
목포시의회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직 국회의원인 손혜원 무소속 후보가
기초의원으로 당선된 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 INT ▶ 손혜원 / 목포시의원 당선인
목포가 상황이 참 안 좋거든요. 좋지 않은 상황에서 돌파구가 좀 있어야 하는데 제가 혹시나 그 돌파구를 만들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가 일부 작용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CG]
실제 이번 지방선거에서 비례를 포함한
전남 22개 시군 기초의원 당선자
247명 가운데 비민주계는 52명.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와
인원수는 비슷하지만
면면은 확연히 달랐습니다.
[CG]
지난 지방선거에선 민주당 탈당 등을 이유로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가 45명으로,
민주당 외 정당 소속 당선인은 9명에
그쳤습니다.
반면 이번 선거에선
제3정당 소속 당선인이 26명으로,
지난 선거의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진보당은 비례대표 없이
지역구에서만 12명의 당선자를 배출했고,
조국혁신당도 여수와 순천, 나주 등을
중심으로 10석을 확보했습니다.
[통CG]
◀ INT ▶ 지병근 / 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오랫동안 지역에 뿌리를 박고 활동을 장기간 해왔던 분들이잖아요. 그게 이제 또 어떻게 보면 나름 성과를 거둔..이번 선거 결과에서 나온 어떤 성과가 장기적으로 중요한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기초의회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성장하는 기반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변화가 앞으로
전남 정치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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