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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바다'에 생태계 신음… '근본 대책' 절실

김종태 기자 입력 2026-06-05 17:51:02 수정 2026-06-05 19:19:15 조회수 32

◀ 앵 커 ▶
남해안 곳곳이 어민들이 버린 폐어구와 
생활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올해 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민관이 힘을 합쳐 대대적인 수거 작전에 
나서고 있지만, 
매년 밀려드는 쓰레기만 4천 톤에 달합니다.

일회성 청소 행사를 넘어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김종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안가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들이 가득합니다.

대부분 어업 활동 중
버려지거나 유실된 통발과 어구들입니다.

폐 스티로폼과 생활 쓰레기들도 눈에 띕니다.

천혜의 해안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이 되고 있습니다.

◀ INT ▶ 유철호 -서울-
청정해역이 아니라 쓰레기가 많아서 좀 보기에도 안 좋고 주변에 돌아다니기도 안 좋은거 같아서 깔끔하게 치워줬으면 좋겠습니다"

민.관이 하나가 돼
대대적인 해양 쓰레기 수거 작업에 나섰습니다.

여수시와 여수만협회 등
10여개 단체 백여명이
해안 정화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연신 대형 쓰레기를 주워 담고
해안가 돌틈 사이 빈병까지 치우다 보니
봉사자들의 얼굴에는 금새 땀방울이 맺힙니다.

이들 손에 오늘 하루 치워진 쓰레기양만
4톤에 이릅니다.

◀ INT ▶ 성시유-여수 요트협회-
"생각보다 쓰레기도 너무 많고 많이 더럽기도 하고 저 부터라도 깨끗하게 쓰레기도 
최대한 덜 버려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육지 뿐만 아니라
섬지역 해안가에서도 정화활동이 펼쳐졌습니다.

박람회 개최 기간
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해안 경관을 선사하기 위해섭니다.

특히 육지와 떨어진 섬지역은
쓰레기 수거 손길이 미치기 힘들기 때문에
자원 봉사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 INT ▶ 장인식 청장 직무대행-해양경찰청-
"이번에 대규모 해상 정화활동을 전개했습니다.앞으로도 우리의 섬과 바다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지키는데 해양경찰이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해안 정화활동이
섬박람회를 앞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말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 INT ▶ 신동술 -여수 여수만협회-
"쓰레기 정화 운동을 하고 있지만 좀 미비하고 많은 시민들하고 또 특히 어민들이 많이 동참해서 환경쓰레기가 많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줬으면 바람입니다"

여수지역 해안가에 
한해 발생하는 쓰레기만 줄잡아 4천여톤

섬 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남해안 청정 해역을 유지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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