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목포 원도심에 전문 미술 전시공간이
새롭게 마련되면서 지역 작가들의 초대전이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도자기에 삶의 흔적을 담아낸 김영미 작가와 남도의 풍경을 강렬한 색채로 그려온
손영선 작가의 작품이 시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은은한 달빛과 파도, 붉은 숲과
능선 위의 바람.
툇마루에 어울릴 것 같은
전통 장롱 모양 작품까지,
김영미 작가의 도자 작품에는 자연과 생명, 그리고 삶의 시간이 겹겹이 담겨 있습니다.
작가는 모든 생명은 성장의 과정에서 견디고 극복하며 저마다의 흔적을 남긴다고 말합니다.
◀ INT ▶ 김영미 / 도예가
“숲과 나무 모양의 도자 표면에 투과 기법으로
뚫은 구멍을 통해 위안과 치유의 빛이 흘러나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적시기를 바랍니다.”
또 다른 전시장에서는 남도를 대표하는
서양화가 손영선 작가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습니다.
나팔꽃과 소녀, 목포와 섬, 바다 등
남도의 풍경은 강렬한 색채와 빛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 INT ▶ 손영선 / 서양화가
“위에서 내려다본 풍경이라든가 눈 높이에서
본 풍경들을 한 작품에 합성해서 현대적인 맛이 나게끔 작품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초대전은 목포 원도심에
전문 전시공간이 마련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지역 작가들에게는 작품을 선보일
새로운 무대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일상 가까이에서 예술을 만나는
문화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 INT ▶ 박경곤 / MC아트센터장
“MC아트센터는 문화와 예술을 통하여 지역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하게 하고 회화와 조각, 도예와 공예, 공연과 인문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예술공간으로 운영할 것입니다.”
목포 원도심에 새롭게 문을 연 전시공간이
지역 예술인과 시민을 잇는 문화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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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신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