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의석률 91.2%.
다음 달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가지게 될 절대 권력의 크기입니다.
민주당 당선자들은 원 구성 논의에 본격 돌입했는데,
시작부터 거대 일당의 독주라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의회 뼈대를 짜는 실무 협의체마저
민주당이 100% 독식하자,
소수 정당들은 밀실 정치라며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주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의회
민주당 당선자들이
명찰을 받아들고 워크숍 장소로 들어섭니다.
민형배 통합시장 당선자와
시·도당 위원장까지 총출동해
결집을 과시했습니다.
당정이 원팀이 되어 특별시 출범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SYNC ▶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시도당과 특별시와 특별시의회, 각 지역위원회와 시군 자치구와 시군 의회가 원 팀, 원 부서가 됩니다. (상임위를) 전남 7개 광주 4개 정도는 적절하다. 부의장을 양쪽에 하나씩 두자라고 의견을.."
[ 통 CG ]
전체 91석의 통합시의회에서
민주당이 차지한 의석은 무려 83석입니다.
진보당과 조국혁신당, 국민의힘 등
소수 정당 의석을 모두 합쳐도
8석에 불과합니다. //
◀ st-up ▶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의회 의석 수의
90% 이상이 민주당으로 구성된 만큼
이번 내부 논의가 사실상
원 구성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거대 일당의 독주가
이미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의회 운영 원칙과 교섭단체 기준을
사전 조율하는 실무 기구인
'안건협의체' 위원 10명 전원을 민주당이 독식하면서,
소수 정당 의원들은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화면전환)
소수 정당들은 '밀실 독점 정치'라며,
전면전까지 선포하고 나섰습니다.
◀ SYNC ▶ 서영미 조국혁신당 통합특별시의원 당선자
"최소한 국회 수준의 대표성 원칙을 적용해 기준을 설정하는 것은 특정 정당을 배제하기 위함이 아니라 의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한 최소한의 민주적 장치입니다."
민주당이 안건협의체 회의 내용조차
공개하지 않는 등 독선적으로 폭주하고 있다며,
모든 정당이 참여하는
공동운영협의체 구성도 제기됐습니다.
◀ SYNC ▶ 윤민호 진보당 통합특별시의원 당선자(지난 15일)
"진보당 등이 참여한 안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협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기고 100% 민주당 만으로 구성된 것도 문제이거니와.."
시작부터 '협치' 대신 '힘의 논리'를
앞세웠다는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거대 일당의 독선을 견제할 장치 마련이
통합시의회 출범의 최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MBC 뉴스 주지은입니다.
영상취재 김상배, 임원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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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본부 뉴스팀 교육사회 담당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