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광주전남 통합을 앞두고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어떻게
키울지에 대한 논의도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식과 산업,문화 플랫폼'으로
기업과 사람을 끌어들이는
컨벤션센터 등 마이스 산업이 주목받고 있지만,
정작 출범을 앞둔 통합시 안의 기반시설은
불균형이 매우 심각한 실정입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목포 삼학도에 있는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오는 23일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당선인이
여성분야에 대한 정책을 듣기 위한 타운홀
미팅이 예정돼 있습니다.
참석 인원은 지역 여성단체 등 2백여 명 정도.
목포에 마땅한 공간이 없다보니 DJ라는
상징성을 내세워 불편해도 결국 기념관 1층
로비를 행사장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공간 부족 문제는 회의와 전시,
기업 행사를 유치하는 이른바 마이스 산업 경쟁력과 직결됩니다.
◀ INT ▶ 허동근 / 목포대학교 관광학과 교수
"현재 전남에는 유니크 베뉴 23곳, 호텔 및 지원 시설 16곳 그리고 여수 세계 박람회장을 컨벤션 센터의 형태로 운영하고 있지만 전문 국제회의 시설로 등록된 곳은 전무한 상황으로 인프라 측면에서는 다소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국가 AI컴퓨팅센터 등 대규모 사업이
추진되는 지역에 지식과 산업,문화 플랫폼
역할을 하는 컨벤션과 호텔 등 기본 시설이
거의 없습니다.
민간공항이 이전할 경우 무안국제공항을 통한
인적,물적 이동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수용 가능성 역시 어둡습니다.
에너지 산업과 연계된 국제 학술회의,
산업박람회, 대형 이벤트, 기업인행사 등
사람과 기업, 정보를 끌어오는데
한계가 뚜렷한 겁니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여수 엑스포장 등에
걸맞는 컨벤션 등 마이스 기능을 수행할
인프라 구축이 시급합니다.
C/G] 이른바 마이스 관광객의 통합시 내
권역별 편차는 통계 수치로도 정확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 INT ▶ 김영신 / 전남관광재단 대표
"이제 뭐 잘 아시다시피 우리 동부권에는 나름대로 마이스를 할 수 있는 그런 숙박업소들이 있거든요. 근데 서부권에는 아직까지는 그런 숙박업소, 호텔들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동부권 위주로 이렇게 마이스 행사가 진행됐는데요... "
단순히 먹고 자는 시설을 넘어,
대한민국 에너지전환 수도에 걸맞는
상징적 거점 플랫폼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종호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출입처 : 전남도청 2진, 강진군, 장흥군, 함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