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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어떻게 될지 몰라"..광주 민간공항 이전도 흔들?

박혜진 기자 입력 2026-06-19 11:51:31 수정 2026-06-21 18:31:36 조회수 42

◀ 앵 커 ▶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 주도로 열린 광주 군공항 이전 협의에서 정부와 광주시는 내년 KTX 호남선 개통에 맞춰 민간공항을 무안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했는데요.

그런데 조만간 발표될 국토부 법정계획에 민간공항 이전 시점이 빠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군공항 이전의 전제 조건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광주 군 공항 이전 6자 협의.

◀ SYNC ▶김용범 대통령실정책실장
"광주공항 국내선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에 맞춰 무안공항으로 조속히 이전하도록 지원한다."

무안군은 민간공항 우선 이전을 조건으로 군공항 이전에 합의했습니다.

◀ st-up ▶
그런데 2030년까지 5년간의 공항 정책을 담은 국토부의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해당 내용이 빠져있는 것으로 MBC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KTX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에 맞춘 민간공항 이전'이 당초 합의였지만, '이전 시점'이 빠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CG
◀ SYNC ▶국토부 관계자/음성변조
"극단적으로 생각했을 때 무안군이 군공항 이전 못하겠다고 하실 수도 있는 거잖아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 저희가 호남고속철도 (개통 시기)를 넣을지 말지는 지금도 사실은 고민하고 있는 상태고요."

문제는 이전 시점이 빠질 경우 민간공항 이전이 무기한 미뤄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 INT ▶정행준 초당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시·도지사 합의라는 부분은 어디까지나 행정적인 약속에 불과한 겁니다. 지금 광주 민간공항 이전 계획 부분도 국토교통부에서 반드시 공항개발계획에 명시가 돼야지만이 이 부분이 법적인 효력을 가지고.."

이전 사업비 조달 문제에 이어 민간공항 이전 시점까지 불투명해지면서, 오는 10월 주민투표를 앞둔 군공항 이전 사업이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 INT ▶이혜향 과장/무안군 미래성장과 
"그거를 누락한 상태에서 그냥 (군 공항을) 이전한다는 거는 우리의 요구 조건에 우리의 정당성이 하나도 확보가 안 된 상태라고 보고.."

국토부의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은 다음달 공청회를 거쳐 하반기 고시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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