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남과 광주가 하나의 특별시로 출범하지만,
시민들이 가장 먼저 체감할 변화 가운데 하나인
교통체계는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행정 통합이 곧 생활권 통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데요.
지역과 산업, 사람을 연결하는 교통망 재설계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주에서 목포까지 KTX로 걸리는 시간은
40여 분.
광주와 순천도 철도와 버스로 연결돼 있고,
목포와 순천을 오가는 시외버스도
운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 간 이동이 가능하다고 해서
하나의 생활권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철도역과 버스터미널,
공항과 도심을 잇는 환승체계는
여전히 부족하고,
권역별 핵심 도시를 촘촘히 연결하는
광역 대중교통망도
통합시대에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 INT ▶김송년 산업연구원 지역산업입지연구실장
"같은 규모의 도시라고 하더라도 교통망이 허술할 경우에는 조밀하지 못할 경우에는 이제 그 차이가 되게 많이 난다 생각해서 특히나 이제 권역 간의 교통망 KTX 같은 것보다는 권역 내의 교통망을 통해서 이 통행권을 되게 조밀하게 만들어주는 게..."
통합시 교통정책은
단순히 도로를 새로 놓거나
열차를 늘리는 문제가 아닙니다.
광주와 목포, 순천·여수 등
권역별 거점을 연결하고,
버스와 철도, 공항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
사람과 물류가 움직이는 구조를
만드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특히 무안국제공항 접근성 강화와
철도역 중심의 환승체계 개선,
지역 특성에 맞는 광역 대중교통 도입 등이
주요 과제로 꼽힙니다.
정부도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로
경제권뿐 아니라 생활권 연결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SYNC ▶구윤철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6월 16일)
"경제권만 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이 와야 되기 때문에 생활권 생활 또는 주거 교육 의료 인프라 접근 도시 접근 도로 이런 부분도 저는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데 성공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이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통합을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권과 경제권을 함께 연결하는
교통망 구축이 '하나의 특별시'를 완성할
핵심 조건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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