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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주청사 논란..통합 청사진은 어디에

서일영 기자 입력 2026-06-24 16:56:02 수정 2026-06-24 19:18:39 조회수 70

◀ 앵 커 ▶

대한민국 최초의 광역 통합.

하지만 일주일 뒤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둘러싼 관심은 
미래 비전보다 주청사 위치 논란에
쏠리고 있습니다.

지역 갈등을 조정하고 
통합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할 
인수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서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출범을 불과 일주일여 앞두고 
다시 불붙은 주청사 위치 논란.

논란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건
민형배 당선인의 한 발언이었습니다.

◀ SYNC ▶ 민형배 / 전남광주특별시장 당선인
(지난 17일, 광주MBC '빛나는 나의 도시')
가장 청사 사이즈가 약한 곳(순천)에 이 주소지를 둬야 되는 거 아닌가 정도까지 지금 생각하고 있습니다.

곧바로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인수위는 당선인의 아이디어 차원 
발언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 SYNC ▶ 김광란 /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 대변인 (지난 18일, 언론 브리핑 )
공식적으로 주청사를 어디로 할 건지, 주사무소 소재지 주소를 어디로 둘 건지 광주청사에 어떤 기능을 담을 건지와 관련해서는 인수위원회에서 논의된 바가 없습니다. 한 번도 논의된 바가 없고...

그런데 나흘 뒤, 
당선인 측은 다시 언론 브리핑을 자청해 
동부청사 주사무소 구상을 공식 설명하고..

◀ SYNC ▶ 양은숙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자 대변인 (지난 22일, 언론 브리핑)
동부 청사는 통합특별시의 법적 주소지를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 만에 
민 당선인은 다시 
무안 주청사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 SYNC ▶ 민형배 / 전남광주특별시장 당선인
(23일, 서부권 당선인 업무공유회)
남악 신도시에 있던 그 기능, 그 숫자 그대로 유지하고 시장이 거기서 근무하고..정치인들이 상의하셔가지고 말씀 주세요. 그럼, 제가 그렇게 할 의향도 있습니다.

불과 며칠 사이
설명과 해명이 반복되면서,
시민들은 무엇이 확정된 방침이고
무엇이 단순한 구상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작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통합특별시의 권한과 기능이 
어떻게 배분되는지,
지역별 발전 전략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설명이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CG]
//실제 MBC 취재진도 인수위와 당선인 측에
'시민주권 청사'의 구체적 역할을
수차례 문의했지만,

당선인 측은
"아직 최종 확인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고,
인수위 역시 구체적인 기능과 권한에 
대해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그사이 정치권과 지역사회에서는
청사와 산업 유치 문제를 둘러싼
지역별 유불리 해석만 쏟아지고 있습니다.

[CG]
◀ INT ▶ 오승용 / 메타보이스 이사
어떤 비전과 계획이 없기 때문에 밝힐 수가 없는 것일 수도 있다는 거죠. 지역별로 특장점, 미래의 어떤 발전 계획들을 고려해서 종합적으로 이걸 대처하려는 시도가 인수위에서 진정해야 될 역할이라고 봅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광역 통합이자
서울에 이은 두 번째 특별시 출범이라는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통합의 감동과 기대보다
갈등과 혼선만 부각되는 상황.

출범을 일주일 앞둔 지금,
필요한 것은 주청사 논란을 넘어
통합의 미래와 방향을 보여줄
분명한 청사진이라는 지적입니다. 
mbc 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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