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목포국제축구센터 인조잔디 교체사업 논란,
후속 보도입니다.
앞서 목포시가 일반 경쟁입찰을 취소하고
특정 업체와 수의 계약을 맺어 논란이
일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취재 결과 계약 방식이 바뀌었는데도
이를 다시 검증하는 절차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연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목포국제축구센터 인조잔디 교체사업은
당초 경쟁입찰로 추진됐습니다.
CG) 전라남도는 지난 3월 계약심사에서
사업비 적정성 등을 검토했고,
목포시도 계약심의에서 경쟁입찰 방식을
정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입찰은 취소됐고, 목포시는
조달청 제3자 단가계약 방식으로 특정 업체와 계약했습니다.//
조달청을 거친 계약이지만, 사전에 업체와
계약 금액이 정해진 방식이어서 사실상
수의계약과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문제는 계약 방식을 바꾸면서
계약심사를 다시 하거나 공개적인 검증 절차도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계약정보 공개도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목포시 계약정보공개시스템에서는
지난 5월 22일 자 입찰공고를
현재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입찰 취소 이후 어떤 과정을 거쳐
계약 방식이 변경됐는지, 업체는
어떤 기준으로 선정됐는지도 시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특히 계약 현황 공시 역시 계약 변경 사유와
선정 과정 등을 파악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계약 시점도 논란입니다.
입찰 취소와 계약 방식 변경 등이
6.3 지방선거 전후 짧은 기간에 빠르게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민선 교체기를 앞두고 10억 원이 넘는
물품 계약이 신속하게 추진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SYNC ▶ 타 자치단체 계약 담당
"아마 (관급자재 계약 금액이) 10억이 넘어갔었다고 하면은 분명히 계약 사전 절차에서 그 계약 심의를 거쳐야 되거든요."
목포시는 계약 방식 변경과 업체 선정 등은
법과 규정에 따라 진행했다고만
해명하고 있습니다.
경쟁입찰 취소 이후 계약 변경을 누가,
어떤 근거로 검증했는지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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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신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