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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증명된 '준비된 반도체 입지'

이재원 기자 입력 2026-06-29 18:15:09 수정 2026-06-29 18:21:33 조회수 75

◀ 앵 커 ▶

그동안 정치권 일각과 일부 보수 언론은 
전력과 용수 부족을 이유로 
대기업 첨단 산업의 서남권 유치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해 왔는데요.

하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반도체 거인,
삼성과 SK의 선택은 달랐습니다.

철저한 현장 데이터 계산을 거쳐 서남권을 최적지로 꼽은 이유를 이재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리포트 ▶

8백조 원을 투자하는 삼성과 SK의 선택은 
입지와 투자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었습니다.

두 기업 모두 첨단 반도체 라인 가동의 
필수 조건인 전력과 인력, 용수를 
동시에 만족하는 최적의 적합지로 
서남권을 꼽았습니다.

◀ INT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여러 지역 중 전력, 용수, 인력 확보 그리고 여러 인프라등 많은 인센티브 지원이 기대되는 광주를 후보지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 INT ▶ 최태원 SK그룹 회장
"제반 요건을 충족하는 곳에 공장을 건설할 것이고 이러한 조건을 만족할 것으로 기대되는 서남권에 약 400조원을 투자해서 새로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국민의힘과 일부 보수 언론에서 
수도권 규제 완화를 주장하며 제기해 온 
'서남권 용수·전력 부족설'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선택입니다.

정부와 유관 기관도 이 같은 기업의 결정을 
데이터로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가 당장 공급할 수 있는 공업용수는 하루 최대 50만 톤.

여기에 농어촌공사와 자치단체의 
자체 수자원망까지 연계하면 
서남권의 하루 최대 용수 공급량은 
백만 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규모 반도체 라인 여러 개가 
동시에 돌아가도 충분한 용수 공급량입니다.

◀ INT ▶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서남권의 용수 공급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그것은 기후(기후에너지환경부)하고 협의해서 수자원공사에서 확실히 책임지겠다 (말씀드립니다)

전력과 인력 문제 역시, 서남권이 유리하다는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호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면
막대한 송전 비용과 
전력 요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또, 광주과기원이 
이미 반도체 전문 핵심 과정을 개설해 
가동 중이고, 내년부터는 
남부권 대학들의 연합 교육 과정이 신설됩니다.

이렇게 되면 해마다 10만 명 이상의 
맞춤형 반도체 인재를 전국에서 
길러지게 됩니다.

◀ INT ▶ 이재명 대통령
"수도권으로 송전되는 비용이라든지..또는 지역 균형 발전이라고 하는 정부의 정책 목표 달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소위 지산지소의 원칙에 따라서 전력 요금은 확실하게 메리트가 생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글로벌 반도체 패권 전쟁 속에서 내린 
대기업들의 최종 선택은 
결국 준비된 입지였습니다.

MBC 뉴스 이재원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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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이재원 leejw@kjmbc.co.kr

방송본부 뉴스팀 경제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