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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늦었지만 더 강하다"..농가마다 긴장

윤소영 기자 입력 2026-07-01 16:42:42 수정 2026-07-01 19:15:45 조회수 39

◀ 앵 커 ▶

올해 장마가 시작되자마자 전남 곳곳에는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평년보다 장마가 늦게 시작된 만큼, 
앞으로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농작물 침수 등 
농업재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윤소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영암의 한 대봉감 과수원.

전날 내린 비로 나무마다 습기를 
가득 머금었습니다.

장마철 잦은 비는 감 탄저병의 주요 원인.

농가에서도 방제 작업을 강화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INT ▶박연현/ 대봉감 재배 농민
"병원균이 침범하면 감이 다 낙과되기 때문에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방제를 열심히 합니다."

문제는 이번 장마가 평년보다 
늦게 시작된 만큼, 짧은 시간에 
많은 비를 쏟아낼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 st-up ▶
올해 남부지방 장마는 평년보다 일주일가량 
늦게 찾아왔는데요.

1973년 기상 관측망이 구축된 이후 
여섯 번째로 늦은 장마입니다."

기상청은 장마가 평년보다 늦게 시작되면서 
대기 중 수증기와 에너지가 축적된 상태라며,

특히 이번 한 달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장마가 시작되자마자 
전남 곳곳에는 최대 1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 INT ▶김명운/광주지방기상청 목포기상대 예보관
"장마가 늦게 시작되었다고 해서 비가 적게 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남쪽의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오랜기간 응축되어 있다가 한번에 유입되기 때문에"

또 집중호우 때는 옹벽과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에는 접근을 자제하고,

농가는 배수로를 미리 정비해 배수가 
원활하도록 관리하는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병해충 발생 여부를 확인해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윤소영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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