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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에서 거래까지..목포, K-김 허브로

박종호 기자 입력 2026-07-03 15:13:23 수정 2026-07-03 18:51:25 조회수 34

◀ 앵 커 ▶

전국 최대 김 생산지인 전남권에 
대규모 마른김 가공유통시설이 들어섭니다.

생산과 가공, 보관은 물론
국제 거래까지 하나로 연결하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K-김 산업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종호 기잡니다. 
◀ 리포트 ▶

전국 물김 생산량의 80% 수준을 차지하는 
전남권.

김 가공품 생산액도 전국의 절반이 넘는
1조 4천8백억 원에 달해
명실상부한 K-김 산업의 중심지입니다.

김 수출도 지난 2022년 6억 달러에서
지난해 11억 달러로 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김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목포수협이 전국 최초로 
대규모 마른김 가공유통시설 조성에 
나섰습니다.

목포 죽교동 일대 2만여 제곱미터 부지에 
6백70억 원을 들여 하루 480만 장의 마른김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과 자동화 창고를 구축합니다.

◀ INT ▶김청룡/목포수협조합장
"김 생산의 고도화 및 유통 합리화를 위해서 수협중앙회하고 목포수협이 공동 투자해서 현대화된 가공 공장을 오늘 착공하게 되었습니다. 바다의 반도체라고 불리는 K-김의 수출 증대와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말 시범 운영 예정인
국제 마른김 거래소와의 연계 효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거래 시스템을 통해김 생산과 가공, 보관과 거래가 하나로 
연결되면 국제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김 가격의
기준을 제시하는 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어민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 INT ▶함행남 / 무안군 김 생산어민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통의 시스템이 개선되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 소비자들이 더 좋은 품질, 좋은 맛, 좋은 김으로써 목포수협이 그거를 보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전환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전국 최대 물김 생산지인 전남이
생산을 넘어 가공과 유통, 국제 거래까지 
아우르는 산업 기반을 갖추게 되면서,

K-김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세계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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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박종호 jonghopark@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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