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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시선]농촌의 새로운 희망.. 태양광 수익이 마을 복지로

김진선 기자 입력 2026-07-07 10:04:47 수정 2026-07-12 18:39:55 조회수 25


◀ 앵커 ▶

햇빛소득마을은 
주민이 재생에너지 사업의 주체로 참여해 
발전 수익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새로운 에너지 전환 모델입니다. 

전국적으로 햇빛소득마을 사업이
시작되고 있는데요.

비슷한 방식의 사업을 먼저 시작한
경기도 여주의 한 마을 사례를 통해
햇빛소득마을 성공의 조건을 살펴봤습니다.

목포MBC 피디시선, 
김보경 PD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여주시 구양리의 한 마을식당.

마을 주민 수십여명이 
함께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식재료 구입비 등은 
마을 태양광 발전 수익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 INT ▶ 김사인 / 경기도 구양리 
“동네 어르신들이 맛있게 잘 잡숴주시니까. 좋고 / 보통 30명 내지는 35명 여기서 매일 (밥) 먹는 (인원이) 그래요”

주민들을 위한 '행복버스'와 마을 탁구장도 
모두 태양광 발전 수익으로 마련됐습니다.

◀ INT ▶ 이현 / 경기도 구양리 
“개인 (비닐)하우스를 빌려서 조금씩 (탁구를) 치셨다가, (태양광) 수익금 나오는 걸로 
새로 설치를 해서.."

구양리가 주민 주도 태양광 발전 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의 햇빛두레 사업에 선정된 뒤 
마을 공동시설과 유휴부지 6곳에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총사업비 16억 7천만 원 가운데 
마을은 10%를 부담하고, 나머지 90%는 
정부의 장기 저리 융자 지원을 받아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외부 사업자가 수익을 가져가는 방식이 아니라, 
주민들이 발전소의 주인이 되고 
수익도 마을에 남는 구조입니다.

현재는 매달 천 만원 안팎의 수익이
마을 공동체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 INT ▶ 최충기/구양리 햇빛두레사업 추진 업체 
이 구양리 (햇빛두레) 사업이 아주 그 의미가 있는 게 바로 최초로 주민들이 주인이 되고 그래서 수익도 100% 주인이 가져가는 구조로...”

하지만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닙니다.

태양광 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고,
주민들의 동의를 얻는 과정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 INT ▶ 전주영 / 경기도 구양리 마을 이장
“(주민들이) 태양광에 대해서 부정적 인식을 
다 많이 갖고 있었습니다. / 그래서 사실은 
(주민들끼리) 논의도 많이 했고

(반투명)정부는 올해 700곳, 오는 2030년까지 
3천 곳의 햇빛소득마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CG) 하지만 1차 공모 신청 마을은 전국 129곳.
올해 목표치의 18% 수준에 그쳤습니다.

주민 참여와 부지 확보, 자금 조달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조건을 갖추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 INT ▶ 김병관 / 진도 한의마을 이장
“우리 농민들이, 이장들이 무엇을 알겠습니까? 협동조합 만드는 과정부터, 설립하는 땅도 국가에서는 ‘국가 공유지다 (추진)하라고’ 했지만 막상 (신청)하려고 보니까, 또 행정기관에서 
안 된다고 하고..”

에너지와 마을 공동체라는 
두 영역이 결합된 사업모델인 
햇빛소득마을이 성공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안내와 지원, 
교육 등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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