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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공존의 해법' 찾기..진짜 상생은 이제부터

윤소영 기자 입력 2026-07-17 11:08:52 수정 2026-07-17 18:14:32 조회수 51

◀ 앵 커 ▶

계곡 불법시설 정비가 전국적으로 
속도를 내면서 목포MBC는 
계곡 운영 문제를 연속 보도했습니다.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으면서도 
주민들과 공존할 수 있는 해법은 있을까요?

윤소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름 한 달여 동안 5만 명 넘는 
피서객이 찾는 영암 대표 물놀이장인 기찬랜드.

지난 2008년 관광지로 조성되면서 
인근 4백여 명의 주민 삶도 달라졌습니다.

토지 수용 문제로 농업을 포기한 사례도 
있습니다.

이후 주민들은 사유지에 평상을 설치해 
피서객을 맞으며 새로운 생계를 이어왔습니다.

◀ INT ▶ 마을 주민(음성변조)
"소득 증대된 건 지금까지 없습니다. 지금 이 땅만 그냥 농사짓고 가지고 있어도..(자손들은) 뿌리가 없어져 버리니까 안 오는 거예요."

해남 구수골 계곡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습니다.

사방댐에 계곡물이 고여 자연 물놀이장으로 
입소문이 나자 피서객이 하나 둘 늘었고,
오랜 기간 쓰레기와 교통,화장실 관리 등 
뒷처리는 주민들의 몫이 됐습니다.

◀ SYNC ▶ 마을 주민(음성변조)
"불 피우고 술 먹고 쓰레기는 엄청나게, 썩은 수박 껍데기 버려서 여름만 되면 우리가 죽을 지경이야"

[ CG ]
관행에 따른 평상 이용료 등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해남과 영암군은
개선안을 내놨습니다./

잘못된 점은 바로잡되, 터전을 지켜온 
주민들과의 상생 방안을 찾고 있는 겁니다.

◀ INT ▶배나래/건양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법의 원칙은 유지하되 지역사회가 수행해 온 공익적인 역할을 제도 안으로 흡수해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해서 공식 관리 주체를 참여시켜서 환경관리단 관광 안내단 등으로 위촉해서 공식적인 역할을 부여한다든지"

정부가 전국의 하천과 계곡을 전수한 결과 
확인된 불법 시설은 9만 건에 달합니다.

◀ st-up ▶
"이제는 관행을 바로잡는 것과 함께, 
피서지 주변에서 삶의 변화를 겪어온 
주민들과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해법을 마련하는 것이
지역 사회에 남은 숙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윤소영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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