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목포MBC는 방송문화진흥회 지원으로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
에너지가 바뀌면 주민의 삶도 바뀐다는
주제로 '찾아가는 햇빛교실' 기획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햇빛소득마을 사업
1차 대상지가 발표됐는데요.
전남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9개 마을이 선정됐습니다.
앞으로 실제 주민 소득으로 이어지기까지
넘어야 할 절차도 적지 않습니다.
허연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80여 명의 주민이 모여사는
함평군의 한 마을.
지난 달 이곳 주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주민 주도형 재생에너지 이익 공유 모델,
'햇빛소득마을 사업' 1차 공모에
선정된 겁니다.
◀ INT ▶ 김상길 / 함평군 동암마을 주민
"(사업)계획서를 넣기 위해서 여기저기 다니고 여러사람에게 문의해서 넣었는데 우리 힘으로 이렇게 해서.. 굉장한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지난 5월 1차 공모에 신청한
전국 129개 마을 가운데
선정된 마을은 모두 86곳.
두 달간의 짧은 준비기간 동안
마을 협동조합 구성과 부지확보, 자금 계획 등 요건을 충족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전남에서는 함평, 해남 등
11개 시군 19개 마을이 선정돼
전국에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 st-up ▶
제 뒤로 펼쳐진 곳이 3천평 규모의 부지인데요. 선정된 마을은 앞으로 이곳에서 1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하게 됩니다.
하지만 공모 선정만으로
곧바로 수익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사업을 실제로 시작하려면
발전사업허가와 개발행위허가,
전력거래계약, 정책 자금 신청 등
여러 후속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고령 주민이 많은 농촌마을 특성상
복잡한 행정 절차를 이해하고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행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초기 사업비 부담을 덜어줄
금융 지원도 과제입니다.
◀ INT ▶ 장금일 / 함평군 동암마을 이장
"(절차에) 따라가려고 노력은 계속 하고 있어요. 이왕이면 마을사람 전체가 참여하고 연금을 받아갔으면 하는 차원에서.."
정부는 선정된 마을에
태양광 설치비의 최대 85%까지 지원하고
사업 추진 과정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입니다.
◀ INT ▶ 이용우 / 전남광주특별시 에너지정책과 태양광사업팀장
"마을에서 모든 걸 다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군과 적극적으로 이렇게 논의를 해가면서.."
2차 공모에는 신청 마을이 4배 이상으로
대폭 늘어날 만큼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하반기 추가 공모를 검토하는 등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허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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