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한성숙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처음 전남광주를 찾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무안공항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한 총리는 유가족에게 진상 규명과 부실 수습 문제 등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는데요.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조속한 광주 군공항 이전을 최근 대통령이 지시한 만큼, 무안국제공항 재개항 문제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한성숙 국무총리가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유해 재수습 현장을 찾았습니다.
유해 수습 현황을 보고받고, 유가족들과 함께 콘크리트 둔덕 등 사고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 SYNC ▶김유진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유가족협의회 대표
"어떤 책임자도 처벌되지 않은 것에 저희들은 너무 가슴이 더 원통합니다."
◀ SYNC ▶한성숙 국무총리
"네, 지금 현재 관련해서 계속 파악하고 있고 정리하고 있다고 하니까요. 아마 (조사가) 끝나고 나면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가족들은 특히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초기 부실 수습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고,
한 총리는 독립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약속했습니다.
◀ INT ▶한성숙 국무총리
"절박한 마음과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나머지 과정까지도 세심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총리 방문은 무안공항 재개항 논의와도 맞물려 주목받았습니다.
지난 10일 이재명 대통령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광주 군공항 이전을 서두르라고 지시했기 때문입니다.
◀ SYNC ▶이재명 대통령/지난 10일, 제2차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
"28년 중순까지 광주 기지 기능을 다른 군공항으로 임시 배치해서 광주 군공항 부지가 반도체 산업단지로 조기에 활용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면 좋겠습니다."
반투명CG
광주 군공항 이전에 앞서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공항 이전 문제가 선결 과제로 남은 만큼 무안공항 재개항 시점도 중요해졌습니다.
광주 민간, 군공항 이전을 넘어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과도 뗄 수 없는 현안이 됐습니다.
때문에 최근 임명된 항철위원장에 이어 총리까지 잇따라 현장을 찾으면서, 공항 재개항에 속도를 내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총리는 유해 재수색 완료 시점과 재개항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 INT ▶한성숙 국무총리
(기자: 8월 말에 수색 다 가능할 것으로 보이실까요?) "그것과는 조금 다른 사항들이니까요. 우선 지금 이 부분은 유가족분들 말씀 듣는 거에 집중하겠습니다."
◀ st-up ▶
무안공항 재개항이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과도 맞물린 만큼, 진상 규명을 얼마나 속도감 있게 진행해 재개항을 앞당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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