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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시선]민관 협력으로 '마을호텔' 만들기 도전

김진선 기자 입력 2026-08-13 14:21:08 수정 2026-08-16 18:40:18 조회수 35


◀ 앵 커 ▶

강진의 한 마을에서 
빈집을 숙박시설로 바꾸고,
마을 전체를 하나의 호텔처럼 운영하는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공공 예산으로 공간을 조성하되
운영은 주민들이 직접 맡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목포MBC 피디시선,
홍성호PD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강진군 병영면의 한 마을.

사람의 발길이 끊긴 지 오래된 빈집 마당에는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있습니다.

건물 곳곳도 낡은 상태로 
방치돼 있습니다.

최근 이곳에 이른바 ‘마을호텔’ 사업이
추진되면서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빈집을 매입하거나 임차해
관광객이 머무는 숙소로 바꾸고 있는 겁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
농식품부 빈집재생사업 등을 연계해
재원을 확보했습니다.

한 건물에
객실이 모여 있는 일반적인 호텔과 달리
마을 곳곳의 빈집을 객실로 활용하고, 
식당과 양조장 등을 연결해 마을 전체를
하나의 호텔처럼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 INT ▶ 안진영
*병영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
폐허가 되었던 빈집들이 마을호텔이 되고 좀 더 꾸며지고 이제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이 되면서 죽은 공간이 살아난 공간이 되잖아요

강진군 병영면에 조성될 시설은 모두 28곳.

이 가운데 10곳은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 INT ▶ 장미/강진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집만 예쁘게 고쳐졌다고 해서 사람들이 오지 않기때문에 뭔가 매력적인 콘텐츠도 있어야 되고 또 이런 변화들을 만들어 갈 사람들도 같이 있어야 되거든요

강진군이 특히 공을 들이는 건
사업 이후의 운영 방식입니다.

관 주도로 이뤄진 도시재생이
지원이 끝난 뒤 지속성을 잃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운영에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주민 43명이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을 
구성해 숙박 예약과 객실 관리는 물론,

도보 투어와 자전거 투어, 양조장 체험 등
관광 콘텐츠도 직접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 INT ▶ 안진영
*병영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
도시재생이 종료된 이후에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자체적으로 체험 활동을 관광객 대상으로 하면서 자발적으로 우리가 유지해 나갈 수 있는 그런 조합이 되려고 합니다

마을호텔에서 발생한 수익은 
운영에 참여한 주민들의 인건비로 쓰고, 
남은 수익은 마을에 다시 환원할 계획입니다.

공공의 예산 지원과 함께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호텔' 민관 협력방식이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홍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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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jskim@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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