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완도 고금에서 약산, 금일, 금당을 거쳐
고흥까지 잇는 국도 27호선은
20년 넘게 이어진 지역의 숙원사업입니다.
첫 단추인 약산∼금일 연륙교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남해안 섬 관광망을 잇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완도 약산도에서 바라본 금일도.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이지만
두 섬을 잇는 길은 여전히 바닷길뿐입니다.
배편에 의존하다보니 기상이 나빠지면
주민들의 발이 묶이고 응급 상황에서도
이동에 제약을 받습니다.
◀ INT ▶ 임원희 / 완도군의원
“주민들이 오랫동안 고통을 느껴온 만큼 연륙교가 꼭 필요합니다.”
고금에서 약산과 금일, 금당을 지난
고흥까지 이어지는 도로는
지난 2021년 국도 27호선으로 승격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연결되지 않은 구간만
27.4킬로미터,
전체 사업비가 9천억 원을 넘으면서
말 그대로 끊어진 국도로 남아있습니다.
핵심은 이들 4개 섬을 차례로 연결하는
해상교량입니다.
정부는 이 가운데 먼저
약산에서 금일까지 7.8킬로미터 구간을
1단계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업비는 4천99억 원.
현재 한국개발연구원, KDI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 INT ▶ 최진우 완도군 도로시설팀장
“이번에 약산 금일 연륙교가 예타에 통과하게 된다면 지금 도서로 돼 있는 금일읍이 육지화가 되어 있는 부분이 첫 번째이고요. 두 번째는 완도 고흥쪽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연결되는 부분이고..”
약산∼금일 연륙교가 건설되면
먼저 금일읍이 약산을 통해 육상 교통망과
연결됩니다.
이어 금일에서 금당, 고흥 거금도로
이어지는 후속 구간도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전 구간이 연결되면 완도 동부의 섬들과
고흥 거금도가 하나의 도로망으로 이어져
배와 차량을 번갈아 타야 했던
섬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이동 불편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20년 넘게 기다려온 국도 27호선 연결사업,
그 첫 관문인 약산∼금일 연륙교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넘어설 수 있을지
지역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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