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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공무원, 동료 흉기 위협.."분리조치 요구했지만.."

박혜진 기자 입력 2026-08-21 15:47:29 수정 2026-08-21 18:19:13 조회수 73

◀ 앵 커 ▶
50대 군청 공무원이 사무실에서 시끄럽게
군다는 이유로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현장에서 붙잡히는 
일이 있었는데요.

해당 공무원은 이전에도 상습적으로 동료들을 위협해 자체 감사에서 분리 조치 판단이
내려졌지만 실제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아침 출근시간 직후, 무안군청 주차장입니다.

차량에서 내린 경찰들이 급히 건물로 
향합니다.

잠시 뒤, 경찰에 붙잡힌 남성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무안군 소속 50대 공무원 A씨입니다.

◀ SYNC ▶동료 직원1/음성변조
"'시끄럽다' 이런 식으로 어제도 약간 그런 느낌으로 하다가 (흉기는) 휘두르기 전에 팀장님이 이제 잡아서.."

A씨는 동료들이 시끄럽게 대화를 나눈다며 불만을 표시하면서 말다툼을 벌였고, 
탕비실에서 흉기를 가져와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늦깎이로 공무원에 임용된 A씨는 
동료와 민원인에게 상습적으로 욕설을 하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반복해 지난달 감사팀의 조사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SYNC ▶동료 직원2/음성변조
"민원인한테 뭐라 할 것 같으면 저희가 가서 말리죠. 민원인들 그냥 바로 피신시키고.."

◀ SYNC ▶무안군 관계자1/음성변조
"여자, 남자 가릴 것 없이 욕이 많죠. XXX아 뭐.."

CG
감사팀은 관련 조례에 따라 A씨에 대한 분리조치를 인사팀에 요청했지만,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 SYNC ▶무안군 관계자2/음성변조
"안 그래도 오늘내일 중으로 해가지고 이제 그렇게 (분리조치) 할 상황이었는데.."

결국 분리조치가 이뤄지기 전, A씨가 흉기를 들고 동료들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한 겁니다.

무안군의 허술한 대응이 비난을 사고 있는
가운데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st-up ▶
무안군은 A씨를 즉시 직위해제하고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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