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해남에서 규모 2.0이상 지진이 열흘간 오늘(23)까지 7번이 발생했습니다.
지진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어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기상청은 진원 깊이상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며 대형 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오늘(23) 아침 6시 43분 전남광주 해남군 서북서쪽 21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 인근에서는 건물이 흔들리는 등 지진동을 느낄 수 있는 규모입니다.
◀ INT ▶김장배/ 해남군 부동리 주민
"쿵 소리가 나더니 땅이 좀 흔들리는 감이 오더만요. 그래서 지진 난 줄 알았습니다."
실제 소방당국에는 해남뿐만 아니라 신안, 영암, 무안 등에서도 모두 4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 SYNC ▶신안군 주민
"다들 누웠는데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쿵 거리는 거예요. 방지턱 지나갈 때 이렇게 차가 꿀렁 하잖아요. 약간 그런 느낌이었어요."
CG
지난 14일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해남 서북서쪽 21km 일대에서 열흘 동안 규모 2.0 이상 지진 7차례를 포함해 모두 70여 차례 소규모 지진이 이어졌습니다.
◀ ST-UP ▶
같은 지점에서 지진이 잇따르고 규모도 최대 3.1까지 커지면서, 대규모 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SYNC ▶기상청 지진화산기술팀 관계자
"응력장 변화에 의한 단층 운동으로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고요. 큰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그런 깊이는 아니기 때문에 대형 지진으로 발생할 가능성은 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2020년에도 해남에서 두 달 동안 규모 3.1 이하의 지진이 70여 차례 이어졌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행안부는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규모는 아니라고 밝히면서도 같은 지점에서 지진이 반복적으로 발생한 점을 토대로 지진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격상했습니다.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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