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정무부시장 문제로 충돌했던
전남광주특별시와 시의회가
시장과 의장의 만남으로 갈등을 해소하는
모양새 입니다.
하지만 조직개편의 쟁점은 남아 있어
다음 달 의회가 협치의 첫 시험대가 됐습니다.
신광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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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
민형배 시장과 송형곤 시의회 의장이
나주에서 만났습니다.
민 시장이 정무부시장 시민추천제 추진 과정에
유감을 표명하고,
시의회는 정무부시장 재지명과
관련 조례 개정에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정무부시장 문제로 시작된 갈등이
보름여 만에 일단 봉합된 겁니다.
앞서 시의회는 시민추천제로 지명한
후보자에게 맡길 일부 업무가
현행 조례에 없다며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 SYNC ▶ 신민호 전남광주통합시의회 운영위원장
/(정무부시장) 후보자를 지명해버리는게 조례와 불일치하기 때문에 바로 이부분이 위배적인 성격이 있다./
민 시장은 이례적으로 운영위원회에
직접 출석해 절차와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 SYNC ▶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의회와 함께 답을 찾아가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회와 더 자주 만나고 더 깊이 상의드리겠습니다. /
시장과 의회의 갈등은 일단 봉합됐지만
조직개편이라는 더 큰 과제는 남았습니다.
통합시는 4부시장과 3청사 체제로
광주와 무안, 동부청사의 기능을 재배치하는
첫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의회는 광주청사 기능 집중과
전남·동부권 기능 약화를 우려하며
13건 안팎의 보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출범 두 달을 앞두고도 통합시는
기존 광주와 전남 조직을 기반으로 한
과도기 체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의회는 조직개편과 인사청문,
추경 등을 위해 다음 달 정례회를 엿새 앞당겨
8일부터 열기로 했습니다.
갈등을 봉합한 집행부와 의회가
청사별 기능과 권한을 둘러싼 이견까지 조정해
조직개편을 처리할 수 있을지,
9월 의회가 협치의 첫 시험대가 됐습니다.
MBC뉴스 신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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