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옛 광주의 고질적 민원이었던
군공항 소음 문제가 이전 예정지인
전남 서부권에서도 벌써부터 불거지고 있습니다.
군공항이 들어설 무안뿐 아니라
인접한 신안과 함평에서도 소음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정작 어느 지역까지 영향을 받게 될지
구체적인 정보가 공유되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신안군 압해읍.
폭염경보 속에 고령의 주민들이 모였습니다.
무안군 망운면으로 군공항이 이전하면
인접한 신안의 마을까지 전투기 소음 피해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 SYNC ▶최홍균 신안군 압해읍
"인근 지역이라는 이유만으로 피해를 온전히 받으면서 법적 제도적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불공정을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현재 광주군공항이 위치한 곳은
옛 광주광역시 신촌동 일대.
[c/g] 군공항 소재지 뿐 아니라,
광주 송정1·2동, 우산동, 신흥동, 도산동,
동곡동, 신창동 일부구역까지
소음대책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
군소음보상법에 따라
소음 정도를 기준으로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보상금이 지급되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군공항 이전 예정지와 가까운
지도읍과 압해읍 일부가 소음 피해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 지역은 신안군 전체 인구의
24% 가량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군공항 이전에 따른
소음 영향 조사에 신안군을 포함하고,
관련 자료도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INT ▶천기만 광주군공항이전신안군피해대책위원회 위원장
"우리가 보호받고 우리 권익을 누리기 위해서는 첫째가 신안군수를 위원으로 넣어주라, 그다음에 피해 주변 지역으로 우리를 넣어주라 이게 우리의 요구입니다."
신안군 뿐 아닙니다.
함평군도 군공항 이전에 따른
소음 영향을 우려하며 중앙정부에
선제적인 피해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 SYNC ▶이남오 함평군수
“함평에도 이 소음 피해 걱정하는 군민들이 많기 때문에 그걸 배제하지 말고 피해에 대한 부분 자체를 함평군도 포문을 열어놓고 진행을 해 주면 좋겠다 이런 부분들을 말씀을 드렸죠.”
목포에서도 북항 일대가
전투기 소음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
군공항 이전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소음 피해를 둘러싼 우려와 대책 요구도
무안을 넘어 인접지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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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전남도청 2진, 강진군, 장흥군, 함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