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부권에
대규모 회의와 전시, 기업 행사 등을
치를 수 있는 복합 공간을 만들자는
논의가 본격화됐습니다.
목포시와 영암군이 각각 구상을 내놓았는데요.
단순히 건물 하나를 짓는 데 그치지 않고
서남권의 산업과 관광을 하나로 연결해
사람과 기업을 끌어들이는 광역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박종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목포와 무안, 신안, 영암, 해남 등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부권의 인구는
45만 명 수준.
해상풍력과 조선, 수산식품과 재생에너지 등
미래산업이 집중돼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기업과 전문가 수백 명이 모여
대규모 회의와 전시, 여러 행사를 동시에
열 수 있는 전문 컨벤션시설은 없습니다.
목포MBC가 마련한 미래전략포럼에서는
이 같은 컨벤션 인프라의 공백을
통합특별시 차원에서 풀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 SYNC ▶윤희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녹색도시 수석
"이게 단순히 컨벤션 센터 이런 역할뿐만 아니라 산업과 마이스, 그리고 저는 더 중요하게 보는 게 교육과 관광, 쉼이 결합된 미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생각합니다."
목포시는 남항 항만재개발과 연계한
서남권 광역컨벤션센터 구상을 내놨습니다.
고속철도와 무안국제공항, 항만을 활용해
국제회의와 산업전시를 유치하고,
이를 지역 관광까지 연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SYNC ▶강성휘 목포시장
"산업 경제 환경의 극심한 변화의 중심축에 있기 때문에 그런 미래 전략 산업의 비즈니스 앵커시설 구축이 시급하다는 점입니다."
영암군은 해상풍력과 RE100, 조선산업을 묶은
‘에너지 파커브’ 조성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기업들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교류하는
공간에 전문인력 교육과 일자리 기능까지
함께 담겠다는 구상입니다.
◀ SYNC ▶우승희 영암군수
“직접 만든 재생에너지로 친환경 선박을 건조해서 세계로 보냅니다. 이제 그 현장을 세계가 보러 오게 하겠습니다. 9개 시군이 함께 치르는 국제 행사 영암에서 시작하겠습니다. 서부권의 산업을 세계와 만나게 하겠습니다. ”
컨벤션 산업의 효과는
행사장 안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외지에서 온 참가자들이 며칠씩 머물며
숙박과 식사, 교통, 관광에 돈을 쓰기 때문에
지역 경제 전반으로 소비가 확산됩니다.
[반투명] 한국관광공사의 2025년 조사에서
국제회의 참가 외국인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379만 원으로, 일반 외국인 관광객의
두 배에 달했습니다.
시설 건립뿐 아니라 지역 산업과 관광을 연계할
운영 모델이 함께 마련돼야 하는 이유입니다.
◀ SYNC ▶허동근 국립목포대학교 관광학과 교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산들이 뿔뿔이 흩어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자산들을 하나로 모아주고 하나로 이어줄 만한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
서남권의 산업과 관광을 한자리에 모을
복합공간이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
어디에 어떻게 지을지도 중요하지만
서남권 전체의 산업 수요를 하나로 모으고,
지속적으로 행사를 유치할 통합특별시 차원의
광역 전략이 핵심 과제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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