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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서 애월까지 2시간대…제주 물류길 바뀐다

문연철 기자 입력 2026-08-26 10:24:19 수정 2026-08-26 18:54:33 조회수 33

◀ 앵 커 ▶
전남과 제주를 잇는 해상 물류망이
제주항을 넘어 서부지역인 애월까지 
확대됩니다.

진도와 애월을 직접 연결하는
정기 여객 카페리 항로가 추진되면서
제주항에 집중된 물류를 분산하고
제주 서부권 농수축산물의 유통시간을
줄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제주 서부지역의 주요 항구인 애월항.

파도를 막아주는 튼튼한 방파제와 
넓은 야적장, 물류창고 등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화물항의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곳과 전남 진도를 직접 연결하는
정기 여객 카페리 항로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내년 하반기 취항이 목표입니다.

신규 항로에는 현재 목포와 제주를 오가는
만 4천9백 톤급 퀸메리호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승객 756명과 승용차 기준
270여 대를 실을 수 있습니다.

◀ INT ▶ 이종훈 / 씨월드고속훼리 대표이사
“특히 이제 제주의 서부권에 농수산물과 축산물들이 유통되고 우리 전남에 또 농수산물들이 서로 교류되는 가장 최단 거리를 갖고 있는 새로운 항로입니다.”

새 항로의 가장 큰 기대 효과는
제주 서부권 화물의 이동시간 단축입니다.

애월과 한림, 한경 등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축산물, 수산물은
현재 상당량이 제주항까지 이동한 뒤
육지로 보내집니다.

애월항에서 곧바로 진도로 선적하면
제주 안에서의 육상 운송거리와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 INT ▶ 장종훈 / 제주시의원
“애월항에 이게 여객선이 들어온다 그러면 저희 애월에서 있는 농산물 또 인근에 또 한림이라든지 또 한경 쪽의 농산물까지도 저희가 애월 쪽을 이용하는 그런 것들이 점점 많아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요.”

운항시간이 짧다는 점도
신선 농축산물 수송에는 강점입니다.

진도와 애월을 연결하면
제주 서부에서 육지까지 가는 시간이 줄어
수도권 도매시장 등으로 향하는
유통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 INT ▶ 장종훈 / 제주시의원
“ 아주 이제 중요한 거는 시간이 저희가 2시간 3,40분이면 이제 왕복이 되기 때문에 기존에 목포항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최단 시간을 갈 수가 있는 겁니다.”

제주항에 집중된 물류를 분산하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현재 제주항은 여객과 화물이 몰리면서
선석 부족과 교통 혼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INT ▶ 강영근 / 제주 대성해운 대표
“처음으로는 지금 혼잡해 있는 제주항을 분산시킬 수가 있고 또 하나는 새로운 항로로서 새로운 기반으로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만들고 새로운 물류 구축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실제 배가 뜨기 위해서는
기반시설 확충이 필요합니다.

진도항은 대형 카페리가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도록 준설공사를 추진해야 하고,
애월항도 여객터미널 등
카페리 취항을 위한 시설을 갖춰야 합니다.

◀ INT ▶ 정운곤 / 씨월드고속훼리 제주본부장
“신규 항로 취항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신조선인 크루즈 카페리를 이미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토대로 해 가지고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에서 진도는 준설, 애월은 여객 터미널 추진 중에 있어 내년도 취항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걸로 생각됩니다.”

제주 서부에서 진도로, 다시 광주·전남과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새 뱃길.

진도–애월 항로가 제주항에 몰린 물류를 
분산하고 전남과 제주를 잇는 
새로운 관광·물류축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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