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교육부의 국립의대 신설 후보 대학
재추천 요구에 따라,
목포대와 순천대 가운데 단 한 곳을 가리는
나흘간의 평가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두 대학은 내일(28)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는데요.
평가 결과에 승복한다는 이른바 '동의서'는
필수 사항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두 대학 모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목포대와 순천대는 각각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신청서 제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반CG]
두 대학 모두 의대 신설과 관련한 자료를
이미 준비해온 만큼,
촉박한 일정에도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관심이 쏠린 건
이른바 '승복 동의서'였습니다.
제출하지 않더라도 평가상 불이익이 없는
사실상 선택 사항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두 대학 모두
승복 동의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공정한 평가가 이뤄진다면
그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취지입니다.
◀ SYNC ▶ 유천 /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설립추진 부단장
평가위원들이 공정하게 평가해서 여기가 더 낫습니다라고 되면 그거는 받아들여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 SYNC ▶ 이동희 / 순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공정성, 객관성, 전문성, 독립성, 실현 가능성 등 6개 항목이 있습니다. 그 담보된 것에 의해서 (승복) 동의서를 제출하는 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결국 관건은
양 대학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
심사를 맡은 전남연구원도
평가 절차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 7명 안팎이 맡고,
돌발 상황에 대비해 10명 이상의
후보군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지역 연고는 물론
학연과 지연, 혈연 등 이해관계가 있는
인사는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평가기준은 교육부가 기존 의대 신설 과정에서
활용한 기준을 토대로,
지난 2024년 옛 전남도의
국립의대 공모 당시 지표와
통합특별시의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할 방침입니다.
신청서도 사전 유출을 막기 위해
심사 당일인 29일, 평가위원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남연구원은 이 같은 절차를 거쳐
최종 심사 결과를 오는 30일 오후 1시까지
통합특별시에 넘기게 됩니다.
30년 넘게 이어져 온
전남의 국립의대 신설 숙원.
불과 나흘 만에 이뤄지는 이번 심사가
대학 간 경쟁을 매듭짓고 지역사회까지
납득시킬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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