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한국 수중고고학의 역사를 바꿔놓은
신안선 발굴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았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시작된 발굴이
국내 수중문화유산 연구의 기반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큰데요.
오늘 <뉴스와인물>에서는
이은석 국립해양유산연구소장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소장님 안녕하십니까.
1.예 반갑습니다. 어 신안선 발굴이 벌써 50주년입니다. 이게 우리나라 수중고고학에 좀 큰 의미가 있기 때문에 상징성도 있는데요.
소감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실제로 저희들이 이제 발굴을 시작한 지 50주년인데 우리 목포에 그 발굴된 유물을 보존 처리하기 위해서 그 임시기구로 해양유물 보존처리소가 만들어지게 된 게 1981년입니다. 그때는 열 명도 안 되는 인원이 이제 시작을 했는데 지금 160명에 이르는 아주 거대 기관으로 확대되고 우리나라 수중 발굴을 선도하기 때문에 저로서는 굉장히 감격이 깊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2.네 신안선 발굴이 우리나라 해양유산 연구 역량에 또 어떤 변화를 좀 가져왔는지도 궁금합니다.
-사실 그 신안선이라는 것이 우리가 연구를 해보니까 1323년에 침몰한 중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배였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는 이제 원나라 때거든요. 그러한 유물을 싣고 가는 배들이 사실은 이때까지 제대로 발견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신안선 같은 경우에는 2만 4천여 점의 도자기와 27톤에 이르는 동전이 실려 있었고 그다음에 그 외에 다양한 유물들이 3천 점 이상이 실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유물들이 동아시아 연구에 14세기 연구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3.또 9월에 50주년 맞아서 특별전도 이제 기획을 하고 계신데 특히 소장님께서 신안선에서 나온 자단목을 좀 집중적으로 조명하셨어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예 이 자단목이라는 것은 사실 일반인들이 잘 모릅니다. 이 영어로는 이제 색깔이 붉다고 해서 로저 우드라고 많이 표현을 하는데 이게 향기가 나는 아주 고급 목재입니다. 그리고 굉장히 단단하기 때문에 신안선에서 천점이 가라앉았었는데 배는 썩어도 자단봉은 그대로 형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 보면은 우리나라 삼국사기 기록에는 이 육두품 이하는 자단목으로 침상을 만들면 안 된다라는 기록이 있고 일본으로 이제 의자왕 때 이 바둑판을 만들어서 일본 왕실에 선물합니다. 지금 일본의 정창원 쇼소인이라는 곳에 그 국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비싼 물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중국 명나라 청나라 단계에서는 그 전부 왕실 가구는 이 자단목으로 만들게 됩니다. 그 정도로 고급 물품인데요. 이런 것들을 이번에 저희들이 거기에 보면은 각종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한자도 있고 로마자 숫자도 있고 그다음에 파스파 몽골 파스파 문자까지 다 포함해서 여러 가지 다양한 문자가 있는데 그것을 전부 부각시키고 그다음에 이게 주로 인도 스리랑카에서 만들던 것이 중국으로 수입되어서 이중으로 수출되는 유물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전부 다 전시를 처음으로 진행을 하게 된 겁니다.
50주년을 맞아서 이 자단목을 전체 공개하는 것이 이번에 처음입니다. 사실 이 금액을 따지면 자단목이 얼마나 비싼가하면 지금 현재 가격으로 우리가 천 개 정도 나왔다고 했는데 한 100억 정도의 가치가 있을 정도로 이요. 예 왜냐하면 인도 현지에서 네 그 자단목 1kg에 5만 원을 합니다. 그 정도로 비싼 물건입니다.
4. 정말 귀한 품종을 볼 수 있는 기회 이번 특별전에서 볼 수가 있겠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50년간 묵묵하게 정말 수중고고학을 위해서 연구를 많이 해왔습니다. 해양유산 연구소의 앞으로의 50년 좀 어떻게 보시는지요?
-예 저희들이 올해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베트남과의 수중 협약을 맺었고 그다음에 지금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몽골 같은 경우에는 올 7월달에 협약을 맺어서 몽골의 브로이 호수라는 큰 호수에 그 징기스칸 때도 그렇고 유물을 그 호수에 던져서 제사를 지내거나 전쟁 물품을 던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 것들을 저희들이 전부 다 조사를 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10월에는 이제 우리 여몽 연합군이 일본으로 쳐들어간 때가 1281년입니다.
그때 침몰한 배들을 같이 일본하고 공동 조사를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앞으로 이제 해외까지 지평을 넓혀서 전 세계인들에게 우리 수중 유산이 얼마나 중요하고 그리고 얼마나 또 이렇게 노력을 하는지를 보여드릴 예정으로 있습니다.
네 지금까지 이윤석 국립해양유산연구소장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