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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점...당락 가른 평가근거 공개돼야

신광하 기자 입력 2026-08-31 16:58:25 수정 2026-08-31 19:09:28 조회수 45

◀ 앵 커 ▶
전남국립의대 후보대학은 
불과 1.3점 차이로 순천대가 선정됐습니다.

통합시가 공정성 논란을 해소하겠다며 
평가표를 공개했지만, 
정작 왜 점수가 갈렸는지는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신광하 기자입니다.
◀ END ▶
통CG] 순천대 89.15점, 목포대 87.85점.

국립의대 후보대학의 당락을 가른 점수는 
불과 1.3점입니다./

통합시는 심사 공정성 문제가 제기되자 
8명의 위원이 매긴 분야별 평가표를 
공개했습니다.

통CG] 평가표를 보면 
가장 큰 차이가 난 곳은 
25점이 배정된 의대 교원 확보계획입니다.

전체 격차 1.3점 가운데 1.17점이 이 분야에서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교원 확보계획은 하나의 평가항목이 
아닙니다.

통CG] 심사계획서를 보면 분야·연차별 
확보계획의 구체성부터 
연구여건까지 5개 세부지표로 나뉩니다./

그런데 공개된 평가표에는 
이 5개 지표 가운데 어디에서 얼마의 점수 차이가 발생했는지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심사 과정에서는 순천의 도심 정주여건이 
교수 확보에 상대적으로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취지의 발언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주여건은 실제 세부지표에 포함돼 있지만
배점은 25점 가운데 3점.

이 판단이 실제 어떤 세부지표에, 
어느 정도 반영됐는지도 공개된 평가표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위원별 점수에서도 추가 설명이 필요한 대목이 있습니다.

반투명 CG] 특히 7번과 8번 위원은 
순천대의 교원 확보계획에 똑같이 23.8점을 
줬습니다.

마지막 '의대와 교육병원의 역할과 책임'에서는 두 위원 모두 순천대에 
25점 만점을 줬습니다./

심사계획상 분야별 최고점과 최저점은 
하나씩 제외됩니다.

다만 최고점이나 최저점이 2개 이상이면 
그 가운데 하나만 제외하고 나머지 점수는 
합산하도록 돼 있습니다.

따라서 순천대의 마지막 평가 분야에서 
나온 25점 두 개 가운데 하나는 제외됐지만, 
나머지 25점은 최종점수에 반영됐습니다.

두 심사위원의 점수가 같다는 사실 자체가 
평가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전남연구원도 두 위원은 
서로 알지 못하는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전체 당락이 1.3점 차로 결정된 만큼, 
두 위원이 각각 어떤 근거로 같은 만점을 줬는지는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투명CG] 평가 자체도 5개 분야 
19개 세부지표, 100점 체계로 이뤄졌습니다.

심사 당일 오후 1시 반부터 6시까지 
두 대학의 서류검토와 발표, 질의응답, 
채점과 결과 확인까지 진행됐습니다./

민형배 시장은 공정성을 위해 평가표를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민형배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중요하게 제기된 사안 중의 하나가 심사의 공정성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심사 결과표를 공개합니다./

하지만 공개된 것은 5개 분야별 위원 점수까지입니다.

당락을 가른 교원 확보계획을 포함해 
19개 세부지표별 점수와 그 판단 근거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1.3점 차이의 결과를 둘러싼 
논란을 해소하려면 점수표 공개를 넘어, 
그 점수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신광하 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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