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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속]물끊긴 섬마을(R)/단독

박영훈 기자 입력 2010-08-03 22:06:12 수정 2010-08-03 22:06:12 조회수 1

◀ANC▶

육지와 연결된 상수도 공급용 해저관로가
파손돼 일주일째 물 공급이 끊긴
섬마을이 있습니다.

폭염속에 주민들은 하루 하루 고통스런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현장 취재
◀END▶

80여가구 백여 명의 주민이 모여사는
전남 해남군 송지면 어불도입니다.

집집마다 빨래감이 넘쳐나고 설겆이도
제때 못하고 있습니다.

S/U)먹는 물조차 없어 씻는 일은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INT▶이영래 *주민*
"..속상하고 미칠 지경이에요..."

지난 28일 1.5킬로미터 거리의 육지와 연결된 해저 상수도 관로가 파손되면서 일주일째
물 공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불볕더위속에 빗물을 받아 생활하던
고령의 주민들은 견디다 못해
배를 타고 육지까지 나와 물을 구해 오고
있습니다.

◀INT▶임관형 *주민*
"..섬 주민들은 사람이 아닌가요..."

해남군은 관로교체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기존 관로를 건드려 사고가 났다며,
선박으로라도 식수를 공급하겠다며 뒤늦게
부산을 떨고 있습니다.

◀INT▶김성호 소장*해남군 상하수도사업소*
"..관로 새로 만들다 건들것 같은 데..."

제대로 먹지도 씻지도 못한 주민들은
관광객은 물론 휴가를 맞아 모처럼 고향을
찾겠다는 자녀들조차 되돌려 보내야하는
상황에 더욱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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