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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2원)골목상권이 무너진다-격해지는 갈등 -R

입력 2010-11-09 08:10:56 수정 2010-11-09 08:10:56 조회수 2

(앵커)
최근 사회 이슈로 떠오른
기업형 수퍼마켓과 대형마트 문제는
광주 전남도 예외가 아닙니다

광주MBC는 오늘부터 연속보도를 통해
무너지는 골목상권의 실태와 상생 방안을
모색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갈등의 실태를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펙트)"지역상인들이 지역 사회에서 이렇게 가만히 놔둘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공사를 중지하시고..."

개점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기업형 수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을 중소상인들이 찾았습니다.

지난 4월 광주시가 사업 일시 중지를 권고했지만 삼성테스코측이 최근 입점을 강행한다는 소식에 상인들이 항의차 몰려간 겁니다.

(인터뷰)김의곤/00마트 상인
"삼성에서 모든 보증금부터 시작해서 모든 물품까지 지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그러다보면 저희 조그만 골목 상권은 처참하게 다 떨어져 나갈 겁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입점이 예상되는 또다른 매장인 이 곳은 현재 문을 걸어 잠그고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인근의 노점 상인들은 장사를 접어야 하는 것 아닌지 불안합니다.

(인터뷰)서춘자/노점상인
"도로가 이렇게 좁은 데서 먹고 살자고 장사하는데 이것도 못하게 저기에 (SSM) 차려놓으면 이런 사람들이 살겠어요? 다 죽제. 생계가 달린 일인디..."

(스탠드업)
현재 광주시에 이미 문을 열었거나 개점을 준비하다 중소상인들에 의해 사업조정신청이 접수된 SSM과 대형매장은 이 곳을 포함해 모두 6곳에 이릅니다.

(C.G)SSM 5곳과 대형마트 1곳 가운데 3곳이 입점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데 이는 국회에서 유통법과 상생법이 통과되기 전에 개점을 하겠다는 계획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인터뷰)김용재/중소상인살리기 광주 네트워크 집행위원장
"대기업에서 어떤 법적인 조치가 취해지기 전에 미비한 법 제도 하에서 빨리 SSM을 입점하려는..."

이에 대해 삼성테스코측은 직영점을 가맹점 형태로 바꿔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는 지역 중소상인들에게 창업 기회를 준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녹취)삼성테스코(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주체) 관계자(음성변조)/
"상생프랜차이즈라고 폐업시에도 투자비의 대부분을 반환을 해드리고 그리고 여러가지 수퍼마켓을 운영하는 데 드는 마케팅이라든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소상인들은 가맹점 형태로 추진하는 것은 사업조정 제도를 피해가기 위한 술수라고 반박하며 불침번을 서며 상품의 입고를 막기로 했습니다.

광주 북구 대형마트 논란에 이어 기업형 수퍼마켓 진출을 앞두고 또 다시 충돌이 불가피해졌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강성우 기자
CG. 오청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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