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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원)끈질긴 추적-R

입력 2011-07-30 08:11:03 수정 2011-07-30 08:11:03 조회수 7

◀ANC▶
어제 보도해 드렸던
2억원의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살해하고
안전범죄를 도모한 범인이 붙잡힌 건,
4년간의 끈질긴 수사 때문이었습니다.

목소리의 주인만 찾으면
범인을 잡을 수 있다는
한 형사의 확신이
미제 사건을 밝혀냈습니다.

김인정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VCR▶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살해한 남편,

경찰은 처음부터 보험사기를 의심했습니다.

불과 열흘 사이에
혼인신고와 세 개나 되는 보험 가입이 이뤄졌고
기다렸다는 듯 차 사고가 나
2억원의 보험금을 챙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심증만 있지 물증은 없었습니다.

◀INT▶
노창성 형사/ 광주 서부경찰서
"(범죄를 저지를 때) 다른 사람들 명의로 핸드폰을 서너개 사용했어요. 그래서 저희가 통신수사에서는 범죄와의 연관성을 전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댈 건
당시 사고를 신고했던 사람의 신원...

국과수에 분석을 맡기자
신고자 목소리 뒤에
소근거리는 제 2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SYN▶ (어제 사용한 전화 목소리)

범인의 목소리가 분명했지만
누구인지 까지는 분석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신고자만 찾으면
범인을 잡을 수 있다는 확신으로
수 천명을 찾아다녀야 했습니다.

◀INT▶
노창성 형사/ 광주 서부경찰서
"한 2천명 정도에게는 저희가 음성을 다 들려줬을 겁니다. 그 중에서 목소리의 주인공을 좁혀나갔죠."

그리고 4년만에 신고자의 목소리를 찾았고,

그는 숨진 사람의 남편에게 돈을 받고
신고를 했다는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한 형사의 집념어린 수사가
영원히 묻힐 뻔한 미제사건을
해결해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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