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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농약도 안 듣는다"..저항성 잡초 확산(R)

양현승 기자 입력 2012-08-15 22:06:08 수정 2012-08-15 22:06:08 조회수 2

◀ANC▶염지혜 앵커

유난히 지독한 올 여름 폭염.
가뭄 만큼이나 농민들의 골머리를
앓게 하는게 있습니다.

바로 농약으로 제거할 수 없는 풀,
[제초제 저항성 잡초]입니다.

이 화분에 잡초와 함께 제초제가 살포해
실험을 했는데요, 이처럼 잡초는 그대로
잘 자라고 있습니다.

제때 제거하지 못하면 수확량이
절반 이상 감소하게 됩니다.

문제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겁니다.

양현승, 장용기 기자가 잇따라 보도합니다.
◀END▶

◀VCR▶

전남의 한 농경지입니다.

어른 무릎 높이로 자란 벼보다
두배 더 높게 피가 무더기로 나 있습니다.

(S/U)벼논인지 버려진 땅인지 모를 정도로
잡초가 무성합니다. 문제는 이 잡초는
제초제가 전혀 듣지 않는다는 겁니다.///

◀INT▶주정란
"골치가 아파요"

농약을 사용하는 전남 지역 논 30% 면적에서
확인된 저항성 잡초는 외래종인
미국외풀 등 12가지.[분할 C/G]

2,30년 전부터 살포된 제초제에 저항성이
생긴 게 원인입니다.

전국 벼 재배 농경지 5곳 중 1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고, 확산 속도도 빠릅니다.
[C/G]제초제 저항성 잡초 발생 비율
충남 48%
전남 37%
충북 26% .... 전국평균 20.9%

[C/G]전국 제초제 저항성 잡초 발생면적
2004 / 2006 / 2008 / 2011
61000ha/ 72000ha/ 106000ha/ 167000ha

◀SYN▶
"종자가 만지면 쉽게 떨어집니다.
이게 논바닥으로 떨어지게 되며 내년에
다시 다발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수확량 감소를 막기위해 농약 살포를 늘리면
인건비 등 농가부담이 커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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