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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안전관리..'인재'(R)/기획2

양현승 기자 입력 2012-10-31 08:25:36 수정 2012-10-31 08:25:36 조회수 1

◀ANC▶
두꺼운 철판을 다루는 조선소,
가스 용접이 늘 이뤄지는 등 작업장 곳곳이
위험합니다.

하지만 부실하고 허술한 안전관리 때문에
'인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20071017 MBC 리포트]
"조선소 협력업체 사장 38살 문 모씨등 3명이
바지선 부력 탱크 안에서 가스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이펙트----

[20110722 MBC 리포트]
"이른 아침 전남 대불산단의 한 조선소에서
용접용 액화 산소가스 탱크가 갑자기
폭발했습니다."

----이펙트----

주로 용접작업이 이뤄지는
선박 블럭 내부는 거의 밀폐된 공간.

대규모 조선소에서는 공기보다 가벼운
에틸렌을 사용해 용접하지만, 소규모 조선소는
대부분 LP가스를 씁니다.

LP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워 환기*배출이
쉽지 않지만, 안전점검 없이 작업자가
투입되고 있습니다.

◀SYN▶사고 부상자
(가스가 새면 안 되잖아요) "그렇죠 평소
안 그러는데 워낙 많은 사람이 왔다갔다
하다보니까 한 명의 실수에도 그렇게 되요.
밸브를 안 잠그거나..."

안전 총괄 책임자를 지정하도록 했지만
제대로 된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C/G]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이런 가운데 조선업계의 재해율은
전체 산업 재해율을 두배 가까이
웃돌며, 인재로 불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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