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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개구리 양식' 뜨나/자막

입력 2013-03-06 08:10:51 수정 2013-03-06 08:10:51 조회수 1

<앵커> 오늘은 개구리가 겨울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입니다. 요즘 개구리 보기가 쉽지않은데, 개구리 양식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개구리 울음소리가 비닐하우스 안 한가득 울려퍼집니다. (이펙트) "개골개골" 물 속에선 개구리 헤엄으로, 물 밖에선 '폴짝폴짝' 제 세상을 만난 냥 맘껏 활개치고 다닙니다. 기운이 넘치는 수컷은 암컷을 찾아 연신 짝짓기를 시도하고, 다른 한 켠에선 수 만 마리의 올챙이들이 졸래졸래 헤엄쳐다닙니다. ◀SYN▶ "올챙이는 야채나 뭐든지 잘 먹고, 개구리는 살아있는 것 잘 먹더라고요" 무분별한 포획과 이상 기온 탓에 쉽게 찾아보기 어려워진 개구리 하지만 예로부터 고단백질원과 보양식으로 사랑받아온만큼 양식에만 성공하면 판로 걱정은 없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귀뚜라미와 거저리 등 먹잇감의 원활한 공급입니다. 이 농가에서는 곤충을 대량 사육하는 기술을 익혀 개구리 양식에까지 성공했습니다. 먹잇감만 해결할 수 있다면, 다른 농사에 비해오히려 손쉬울 수 있습니다 ◀INT▶ "작은 재배 면적에 많은 마리 키울 수 있고, 힘도 덜 들어요. 자주 못들릅니다.개구리가 워낙 예민해서..." 어려워진 농촌현실에서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관심을 갖고있는 지자체도 적지않아 개구리 양식이 농촌 소득 증대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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