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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시의원 징계안 '논란'-R

입력 2013-03-12 21:05:48 수정 2013-03-12 21:05:48 조회수 2

◀ANC▶
순천시의회 윤리 특위가
동료 의원을 폭행해 논란을 빚은
시의원들에 대한 징계 안을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솜방망이 징계에 제식구 감싸기였다는
비난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순천시의회 윤리특위는
지난 해 12월 동료 의원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주윤식 의원에 대해
'의회 출석정지 10일'을 의결했습니다.

또, 폭행 피해자였던 서 모 의원에 대해서도
'공개 경고' 조치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윤리 특위는 또, 주 의원의 폭력 행위가
순천시 농산물도매시장 관련 예산 삭감에 따른
보복성 폭행이 아닌 우발적 단순 폭행으로
결론 지었습니다.
◀INT▶

순천시의회는 윤리특위의 이번 징계 안에 대해
오는 14일 의회 본회의 전체 표결을 통해
최종 의결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윤리 특위의 징계안이 알려지면서
지역에서는 징계를 위한 징계였다는
비난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80일이 넘도록
징계에 미온적으로 대처해 오다
결국 솜방망이 처벌로 마무리하는
전형적인 제 식구 감싸기 행태였다는 겁니다.
◀INT▶

순천시의회 내부에서조차 납득이 어렵다는
일부 기류가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윤리 특위의 징계 안은
앞으로 지역 사회 내
또 다른 논란의 불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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