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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설립자, 광양보건대 등 3개 대학 567억 횡령

입력 2013-03-15 08:10:58 수정 2013-03-15 08:10:58 조회수 10

교비 횡령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서남대 설립자 이홍하 씨가
자신이 세운 다른 대학 3곳에서
교비 567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월
광양보건대와 한려대, 신경대 등,
서남대 이외에 이 씨가 설립한
3개 대학을 특정감사한 결과,
이들 대학에서도 교비 567억 원을 횡령하고
이사회 의사록을 허위로 작성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광양보건대와 한려대는
서남대병원 간호사 등 35명을
전임교원으로 허위 임용하고,
인건비 29억 원을 교비에서 부당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과부는
이들 3개 대학 총장과 학교법인 이사장 등을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하고,
설립자 이씨를 검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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