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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물바다 막고 오염도 잡는다(R)

박영훈 기자 입력 2013-03-26 23:08:50 수정 2013-03-26 23:08:50 조회수 2

◀ANC▶

해안가 도시의 경우 비가 오면 오염원이
바다로 흘러들고, 배수가 안돼
도심이 물바다로 변하는 일이 적지 않은데요.

침수와 오염,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시설이 처음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시간당 4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에 도심은
물바다가 됐습니다.

어른 허리 가까이 물이 차오른 도로는
수상 도시를 연상시키고,
뒤엉킨 차량들로 출근길은 아수라장입니다.

◀INT▶ 상가 주민
"처음에 배수펌프 가동하다 물이 막히니까
철수해버렸다."

이같은 침수 방지를 위해 선택한 방법은
대형 지하 저수조 설치.

C/G1]폭우가 쏟아지면 지하에 묻은
만톤 급 대형 탱크에 빗물을 모은 뒤 폭이 넓은
인근의 하천으로 물을 퍼내 배수 기능을
합니다.[길이 40m,폭 55.5m,높이 5.5m]

C/G2]또,강우량이 많지 않은 겨울과 봄철에는
쌓인 먼지 등을 하천으로 유입시키는
오염원인 초기 30분 간의 빗물,이른바 '초기
우수'를 하수처리시설로 보냅니다.

도심 물바다와 하천 오염을 함께 막는 겁니다.

◀INT▶조용선 *목포시청 하수과장*
"..빗물에 의한 두가지 문제 막는 기능,..."

환경부가 첫 시범 사업으로
160억 원을 들여 전남 목포에 짓는
이 시범 처리시설은 다음 달 공사에 들어가며,
오는 2016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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