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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값 폭락이 수년 째 계속되면서
사육을 포기하는 농가가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영세 농가의 도태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마을마다 비어있는 축사들이 즐비합니다.
소 울음소리가 사라지고 손길이 닿은 지 오래된
축사는 폐가를 방불케 합니다.
소를 키울 수록 빚만 쌓이면서 어쩔 수 없이
문을 닫는 한우 농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INT▶ 김동률 (무안군 운남면//폐업농가)
..안타깝다..
소값 하락이 시작된 지난 2천 10년 이후
국내 한우농가가 큰 폭으로 줄고 있습니다.
특히 부업으로 소를 기르던 영세 농가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전국 한우농가) 13.7% ↓
'10 157,044 '11 148,925 '12 135,447
(전국 겸업농가) 17.3% ↓
'10 63,555 '11 56,209 '12 52,541
(자료:통계청)
영세농가의 도태가 심해지는 반면
일부 대규모 전업 농가는 오히려 사육 두수를
늘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체 사육 마릿수는 크게 줄지않고
가격 전망도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
(C/G) 3년 전부터 하향곡선을 그린 소값은 요즘
생산비에도 크게 못미치고 있습니다.
(한우가격 추이 //천 원)
'10 5,947 '11 5,094 '12 5,115 '13.3 4,787
* 비육우 (6백Kg) 생산비 5,690 *
◀INT▶ 나상옥(목포무안신안축협 조합장)
..수입개방에 소비침체로 가격 부진 ..
(자료: 전라남도)
(S/U) 소값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한계에 봉착한 한우 농가에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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