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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교육감 누가 나서나?

입력 2013-12-04 08:20:53 수정 2013-12-04 08:20:53 조회수 2

<앵커> 내년 지방선거에서 시도지사 선거와 달리 교육감 선거는 입지자들이 분명히 드러나 있고 그 숫자도 많아서 물밑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렇지만 분위기는 광주와 전남 두 지역이 판이하게 다릅니다. 조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시교육감 선거전은 한 마디로 과열 양상입니다. 이미 출마 의사를 밝힌 입지자만 대 여섯명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물까지 포함하면 10명 안팎입니다. 진보진영에서는 장휘국 현 교육감을 포함해 같은 전교조 출신의 윤봉근, 정희곤 두 시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상탭니다. 내년 시교육감 선거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이 세 후보군의 단일화 여붑니다. 보수 성향의 후보군들도 속속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교장단 회장을 지낸 박인화 의원과 박표진 전 시교육청 부교육감, 김영수 광주교육발전연구소 이사장 등이 오래 전부터 유권자들과 접촉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또 다른 후보군으로는 양형일 전 국회의원과 김왕복 조선이공대 총장 등이 포함돼있습니다 전라남도교육감 선거전은 상대적으로 평온합니다 장만채 현 교육감이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지난 5월 1심에서 직위 상실형을 선고받긴 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경쟁 후보군들이 떠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김승희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과 정현석 도립대 교수 등의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지난 선거 때 지원군 역할을 했던 진보 진영이 장교육감을 계속 지지할 지 여부가 내년 교육감 선거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엠비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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