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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방역 비상..행사 취소 검토(R)

입력 2016-12-21 21:07:14 수정 2016-12-21 21:07:14 조회수 13

(앵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피해가
진정될 기미 없이 빠르게 확산되고있습니다.

차단 방역이 급선무인 상황이어서
전남지역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지 불과 한 달 남짓,

영산강권역을 따라 빠르게 확산되면서
34개 농가에서
63만여 마리의 닭과 오리가 살처분됐습니다.

해남과 무안,나주,장성,구례 등
피해 지역이 날이 갈수록 넓어지고 있지만
감염 경로는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전화)-'정확하게 파악하는 데는 어려워'

이런 상황에서 최우선의 방법은
농장간 수평 전염을 막는 차단 방역뿐입니다.

문제는 수백 수천 명이 왕래하는
'해넘이 해맞이'축제가 예정돼있다는 것입니다.

(c.g)
/전남지역에서만
보성차밭빛축제와 땅끝 해넘이 해맞이 축제 등
16개의 크고 작은 행사가 준비돼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일선 시군에 공문을 보내
행사지역별로 AI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불가피할 경우
축제 취소나 연기를 검토해달라고요청했습니다.

(전화)-'아무래도 상황이 안좋으면 취소하도록'

가뜩이나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고병원성 AI가
연말연시 축제를 준비해온
자치단체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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