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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예방*인명구조 돕는 드론

입력 2021-04-13 20:55:29 수정 2021-04-13 20:55:29 조회수 5

◀ANC▶

24시간 신고가 끊이질 않는 소방서는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화재 예방과 구조현장에 드론이 투입되면서

소방대원들의 업무과중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야산 인근 농지가 타고 있습니다.



화재는

농촌마을 상공을 나는 드론에 발견됐습니다.



화재를 감지한 산림담당 공무원이

곧바로 119에 신고합니다.



◀SYN▶ 산림담당 공무원

"경로당 앞에서 논두렁이 검게 탄 모습이

보여서 연락드렸습니다."



119와 함께 현장에 도착해보니

하얀 연기와 함께 논두렁이 타고 있습니다.



큰 불로 번지기 전에 소방대원이 진압합니다.



◀SYN▶ 소방대원

"산림 인접지역에서 이렇게 태우거나 그러면

화재 위험이 높거든요. 혹시라도 (불법 소각을) 목격이라도 하시면 바로 신고하셔가지고.."



농촌에서 수시로 벌어지는 논밭두렁 소각은

산불의 가장 큰 원인.



그러나 24시간 예방활동을 벌일 수 없는

소방서에서 지자체 드론 순찰팀과

손을 잡았습니다.



건조주의보 등 화재위험이 높은 날이면

드론으로 예방순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INT▶ 정원종 / 신안군 산림보호계장

"드론을 활용해서 화재가 의심되거나 발생이 의심되는 지역에 곧바로 소방서에 연락을 취해서 빠른 진압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있습니다)"



S/U 임야화재 감시뿐 아니라 소방활동을

보조하는 드론은 또 있습니다.



2가지 다른 기능의 카메라가

부착된 인명구조 드론입니다.



광학 카메라로 1킬로미터 거리도

선명하게 볼 수 있고,

야간 긴급구조 상황 시에는

적외선 카메라가 체온을 감지해

구조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INT▶ 김경남 전남소방본부 특수구조대

"중량물을 옮길 수 있는 드론을 확보해서 응급약품을 전달하고 구조물품을 전달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소방당국은 대원들의 드론 전문교육과 함께

소방활동 특화 드론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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