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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 이의리 '올림픽 간다'(R)

입력 2021-06-16 20:55:35 수정 2021-06-16 20:55:35 조회수 8

(앵커)



기아 타이거즈의 미래,

이의리 선수가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습니다.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팀 24명에

신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는데요.



이의리의 올 시즌 꿈은

올림픽 금메달과 신인상 2개로 늘게 됐는데,



공교롭게도 오늘이 생일이라고 합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올 시즌 데뷔 초부터 묵직한 구위와

신인답지 않은 배짱으로 주목을 받았던 이의리



오늘(16) 발표된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팀 명단에

이의리 선수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 시즌 신인 가운데 유일하고,

기아 선수로서도 혼자 뽑힌 겁니다.



시즌 성적 2승 2패, 4.50의 방어율로

시즌 초 기대에 비해 성적은 조금 못미치지만,



완급 조절 등 위기관리 능력만 보완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INT▶ 김경문 야구 대표팀 감독

"앞으로 차세대 우리 대한민국의 장한 에이스가

돼야 하지 않을까.. 이번 올림픽에서도 조커 역

할을 잘해줄 거라 생각해서 뽑았습니다"



자신의 생일 날,

뜻깊은 생일 선물을 받은 이의리 선수는

올 시즌 올림픽 금메달과 함께

35년동안 해묵은 기아의 숙제인 신인상이란

두 개의 목표를 향해 '담금질'을 하게 됐습니다



대표팀 승선이 기대됐던

기아의 외야수 최원준과 마무리 정해영은

아쉽게도 선발되지 못했습니다.



한편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윤석민과 이용규, 한기주,



그리고 2019년 프리미어 12때

양현종과 문경찬을 대표팀에 보냈던 기아는,



올해는 이의리 한명만 승선해

하위권으로 처진

초라한 현재 팀의 위상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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